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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룰라 멤버들이 대기실에 모여 2세 고민을 나눴다. 시험관 시술, 정자 냉동 보관 같은 현실적 주제들이 거침없이 오고 갔다.파워볼실시간

7월 1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본색’ 209회에서는 완전체 방송을 앞두고 대기실에 모여 소소한 수다를 떠는 룰라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첫 시작은 26년 차 가수답게 프로페셔널한 대화였다. 이날 활동 당시 안무를 소화해야 했던 이상민, 채리나, 김지현은 곡 리스트를 확인하곤 포인트 안무를 따며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한참을 활동 당시 영상을 돌려봤다.

그러던 중 김지현의 남편 홍성덕이 영상 속 김지현을 낯설어하며 “이렇게 보니 새롭다. 다른 여자 같다”고 심정을 드러냈다. 이에 대화는 사적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채리나는 “오늘 잘하면 아기 생기겠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상민은 “아기는 안 되는 거냐”며 시험관 시술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김지현은 내년까지 노력해 볼 생각이라며 “뭐가 문제인 거냐”고 묻는 이상민에 “나이가 문제”라고 답했다. 이런 김지현의 답에 이상민도 함께 심각해졌다. 룰라 중 제일 연장자인 자신의 나이 또한 걱정된 것. 이에 채리나는 “병원 가봤잖냐. 애(?) 움직임은 어떠냐”고 거침없이 질문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현 역시 “한 놈만 살아있으면 괜찮다”며 ‘찐남매’의 대화를 보여줬다.

이상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지금 보관을 시켜야 하나”하고 진지한 고민을 내비쳤다. 채리나는 심각한 이상민에게 “언제 사랑하는 사람 만날지 모르는데 보험 들어놨다 생각하고 하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어느새 가족 같은 대화에 푹 빠진 룰라 3인방. 그러던 중 이상민은 잊혀져 있던 홍성덕의 존재를 눈치챘다. 이상민은 “남편 앞에서 할 얘기가 아닌데 진짜 매니저인 줄 알았다. 저희가 (94년도에 데뷔 해) 진짜 가족 같아서 그런다. 너무 아무렇지 않게 얘기를 한 거 같다”고 민망해 했다.

이후 룰라 멤버들은 요즘 유행이라는 ‘3!4! 게임’도 하며 소소하고 알찬 대기실 모임을 즐겼다. 프로와 ‘찐남매’를 오고가는 26년 케미가 눈부셨다. 

중국서 탈북민 딸로 태어나 베트남서 출생신고..”오랜시간 걸렸다”
법무부, 2018년 3월 한 차례 국적 비보유 판정했다가 보유로 변경

6년 만에 한국 국적 얻은 김지혜 양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중국에서 탈북민의 딸로 태어난 뒤 약 6년 만에 한국 국적을 취득한 김지혜 양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용산침례교회에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7.20 raphael@yna.co.kr
6년 만에 한국 국적 얻은 김지혜 양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중국에서 탈북민의 딸로 태어난 뒤 약 6년 만에 한국 국적을 취득한 김지혜 양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용산침례교회에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7.20 raphael@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중국에서 태어난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의 딸이 베트남에서 임시로 현지 국적을 취득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5년 10개월여 만에 대한민국 국적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파워볼게임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국적과는 지난 1일 김지혜(9·베트남명 뉴겐 헝 안)양 측이 법무부를 상대로 낸 국적보유판정 신청을 받아들였다.

법무부는 김양 측에 보낸 국적보유판정 통지서에서 “국적법 제20조에 따라 한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음을 판정한다”며 “가족관계등록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가족관계등록부를 창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적법상 해당 규정은 법무부 장관이 한국 국적의 취득이나 보유 여부가 분명하지 않은 사람에 대해 심사한 후 국적보유 여부를 판정할 수 있게 돼 있다.

김양은 2014년 9월 12일 베트남 여권을 갖고 입국했다. 2015년 5월 26일 국적판정을 신청했지만, 법무부는 2018년 3월 14일 입증이 부족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국 국적을 받기 위한 긴 싸움을 시작한 결과, 5년여 만에 결실을 맺었다.

김양 측은 2018년 6월 4일 법무부를 상대로 “한국 국적을 인정해달라”며 소송을 냈고 1·2심을 거쳐 지난달 19일 대법원에서도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 탈북민이 국적 비보유 처분에 불복해 낸 소송에서 이긴 첫 사례로 알려졌다. 법무부도 대법원 확정판결에 따라 김양에게 한국 국적을 부여했다.

우리 헌법과 법률에 의하면 북한 주민은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에 거주하는 자로서 출생 당시 부 또는 모가 북한 주민이면 한국 국적을 취득한다. 탈북민은 원래 우리 국민이며, 귀화나 국적회복 절차 등 없이 국적이 인정된다.

김지혜 양(왼쪽)과 양육자인 미국인 목사 부인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중국에서 탈북민의 딸로 태어난 뒤 약 6년 만에 한국 국적을 취득한 김지혜 양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용산침례교회에서 열린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양육자인 리디아 임산드 씨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20.7.20 raphael@yna.co.kr
김지혜 양(왼쪽)과 양육자인 미국인 목사 부인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중국에서 탈북민의 딸로 태어난 뒤 약 6년 만에 한국 국적을 취득한 김지혜 양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용산침례교회에서 열린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양육자인 리디아 임산드 씨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20.7.20 raphael@yna.co.kr

◇ ‘탈북민 지원’ 美목사 부부, 김 양 양육하며 한국행 도와파워볼게임

중국과의 무역일을 하던 김양의 아버지는 2010년 말에서 2011년 초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 임신 중이던 어머니 송모 씨는 압록강을 건너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옌지(延吉)시로 탈북했다.

송씨는 중국에서 탈북민을 돕던 미국인 목사 어네스트 임산드(41) 씨 부부의 도움으로 2011년 8월 27일 김양을 낳았다. 이후 송씨는 딸을 잘 부탁한다는 말만 남기고 떠났고, 목사 부부가 김양을 친딸처럼 길렀다.

목사 부부는 2012년 초 중국 정부가 탈북민 단속을 심하게 하자 한국행을 결심했다. 우선 중국을 떠나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로 이동했다, 송씨의 산후조리를 담당했던 탈북민 A(50)씨도 김양을 업고 동행했다.

하지만 김양이 한국에 가려면 베트남 국적이 필요했다. 목사 부부는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베트남인 부부 쪽으로 일단 김양의 출생신고를 했다. 이후 베트남 여권과 비자를 받아 2014년 9월 한국에 들어왔다.

김양 측은 친부모가 북한 출신인 점 등을 근거로 출생과 동시에 한국 국적이 주어진다며 정식 절차에 나섰다. 김양의 입국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베트남에서 출생신고 서류를 위조했다는 사실도 고백했다.

법무부는 재판 과정에서 친부모 정보가 기록상 확인되지 않는다는 이유 등을 들어 반대 의견을 냈지만, 법원은 목사 진술의 구체성·신빙성을 인정하면서 김양 측이 낸 각종 증거자료 등을 토대로 김양 측 손을 들어줬다.

특히 법원은 김양이 베트남인으로 출생신고가 된 것은 주변 사람들이 한국으로 갈 수 있도록 만들어 낸 것에 불과하며, 김양 스스로 베트남 국적을 얻고자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애초부터 베트남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것으로 인정했다.

자료사진 (PG) [제작 이태호]
자료사진 (PG) [제작 이태호]

◇ 주민등록번호 받고 가족관계증명서 창설…곧 개명 신청

법원 판결과 법무부의 이번 국적보유 판정으로 김양은 초등학교 등 정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건강보험, 사회복지 등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릴 수 있는 각종 권리도 얻었다.

김양은 법무부의 국적보유 판정 이후 절차를 거쳐 ‘110827’로 시작하는 주민등록번호를 받았다. 또 김양을 본인으로 하는 가족관계증명서도 새롭게 창설했다.

김양 측은 또 임시후견인으로 선임된 A씨를 정식 후견인으로 선임하기 위한 절차도 밟고 있다. A씨가 후견인이 되면 김양이 성인이 될 때까지 법정대리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 법원에 정식으로 개명 신청을 할 계획이다. 법원도 김양의 베트남 국적 취득이 무효라고 판단했지만, 후속 절차가 남아 아직 베트남 이름을 유지하고 있다.

김양 소송을 대리한 법무법인 누리의 한 관계자는 “탈북민 관련 사건은 객관적인 증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보통 입증이 쉽지 않다”며 “한국 국적을 얻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도 이 아이를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한국 국적이라는 당연한 것을 찾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결심하게 되면 왜 그런 결심을 했는지 소상히 말할 것”
이낙연-김부겸 1:1 구도에서 3자 대결로 요동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7.1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7.1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이준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도전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박주민 최고위원(재선·서울 은평갑)이 후보 등록 마지막날인 오는 21일 오전까지 당권 도전 여부를 결심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의원회관에서 뉴스1과 만나 “늦어도 내일(21일) 오전까지 결심해야할 것”이라며 “쉬운 문제가 아니니까 양해해달라”고 이렇게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어 “아직 (당권 도전에 대한) 결심을 못했다. 결심하게 되면 왜 그런 결심을 했는지 소상히 말하겠다”고도 했다.

박 최고위원 측은 전날 통화에서도 “(당권 도전) 관련해서 말씀드리는 것 자체가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끼기도 했었다.

박 최고위원의 당권 도전 행보를 두고도 일각에선 최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사태로 차기 서울시장에 ‘여성 후보’ 카드가 물망에 오른 것과 무관치 않을 수 있다는 해석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애초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된 박 최고위원은 최근 돌연 서울시장 선거가 아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것이란 이야기가 여당 내에서 흘러나왔다.

만약 박 최고위원이 출마한다면 당대표 선거는 ‘이낙연-김부겸-박주민’ 3자 구도로 치러진다.

앞서 당권 도전 의사가 있었던 송영길 의원과 홍영표·우원식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전당대회 교통정리는 일단락된 듯했다.

이 가운데 박 최고위원의 고심을 두고 당내에선 ‘젊은 층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이라는 기대와 ‘뒤늦은 참여로 빚어질 혼선’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박 최고위원은 지난 전당대회에서 초선이었지만 최고위원 경선 1위로 최고위원직에 직행했다. 이해찬 대표의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박 최고위원이 출마를 결단한다면 ‘친문(친문재인)’의 표심 향배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경향신문]
[오래 전 ‘이날’] 홍수 예방한다던 ‘4대강 사업’…집중호우 때 아무 소용 없었다

196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

2010년 7월17일 새벽 집중호우로 발생한 경북 고령군 운수면 운산1리 마을입구 교량 붕괴로 인한 피해는 낙동강 지류인 회천에 유입되는 금성천에서 발생했다. | 환경운동연합 제공
2010년 7월17일 새벽 집중호우로 발생한 경북 고령군 운수면 운산1리 마을입구 교량 붕괴로 인한 피해는 낙동강 지류인 회천에 유입되는 금성천에서 발생했다. | 환경운동연합 제공


‘물그릇을 키워 홍수 피해를 예방한다’

2009년 당시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이며 내세운 ‘물그릇론’입니다. 강바닥을 파 내는 작업(준설)을 통해 ‘물그릇’을 키우면 비가 많이 왔을 때 물을 가둬놓을 수 있기 때문에 홍수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언뜻 일리 있어보이지만, 치명적 오류가 있었습니다. 홍수 피해가 주로 ‘4대강’이 아니라 ‘4대강 지천’에 집중되고 있다면 본류의 물그릇을 키워봤자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10년 전 이맘때 낙동강 일대의 집중호우는 ‘물그릇론’의 오류를 적나라하게 보여줬습니다. 10년 전 오늘(7월20일) 경향신문 1면과 3면에 실린 기사를 살펴보겠습니다.

2010년7월20일1면
2010년7월20일1면


“지난 16일~17일 경남·북 일대에 내린 집중호우의 피해는 낙동강 본류보다 소하천 등 지류에 집중된 것으로 전문가 및 시민환경단체의 현장조사 결과 밝혀졌다. (중략) 전문가들은 “국가 하천의 97%가 정비된 상황에서 홍수는 본류가 아닌 지류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이 이번 호우로 확인됐으며 치수정책이 안전한 본류보다 위험한 지류에 집중돼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2010년7월20일자 1면 ‘낙동강 일대 호우 피해 역시 지천이 문제였다’)

2010년 7월 16~17일의 집중호우로 대구 노곡동에선 주택 44채가 침수되고 차량 96대가 물에 잠겼는데요, 당시의 피해는 금호강의 역류로 인해 발생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또 경북 고령군 운산리의 교량 붕괴(위 첫번째 사진) 역시 낙동강 지류인 회천에 유입되는 금성천에서 발생한 것입니다. 경남 함안군에서도 대규모 침수가 일어났는데 이 피해 역시 낙동강에 유입되는 광려천에서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2010-07-20
2010-07-20


이처럼 홍수 피해가 대체로 4대강 지천에서 발생하고 있음에도 당시 정부는 정작 지류 정비에는 소극적이었습니다.

“환경운동연합 측은 “홍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4대강 사업에는 22조원을 퍼붓고 있지만 실제 홍수가 발생한 지방하천에는 예산 부족으로 피해 복구 조차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지천의 하폭을 넓히는 근본적인 처방 없이 매번 원상복구만 하는 것도 수해가 반복되는 이유”라고 밝혔다.” (경향신문 2010년7월20일자 3면 ‘가물막이·준설토가 물흐름 차단, 홍수위험 키웠다’

전문가들은 나아가 4대강 사업 때문에 생겨난 ‘가물막이’와 준설토가 당시 홍수 피해를 더 키웠다고 주장했습니다. 가물막이란 댐 등의 구조물을 축조할 때 물이 들어오지 않게 하기 위해 임시로 만든 제방이나 댐을 말합니다. 준설토는 4대강의 강바닥에서 파 낸 흙입니다.

정부의 홍보와 달리 홍수 때 별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된 4대강 사업. 가뭄 때는 어땠을까요.

4대강 사업을 통해 설치된 ‘보’는 16개였는데, 그중 정부가 예측한 물부족 지역에 설치된 것은 5개 뿐이었습니다. 2012년 6월 전국에 ‘104년 만의 최악의 가뭄’이 닥쳤지만 4대강에 담긴 물은 해갈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정부는 ‘하천수(4대강) 활용 농촌용수 공급사업의 마스터플랜’이란 것을 만들어 미래의 가뭄 때는 4대강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2015년 가뭄 때도 4대강의 물은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당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선 “가뭄 해소를 위해서는 지역별로 작은 농업용 저수지 등을 만드는 게 낫다”(이미경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4대강 사업은 2012년 완공됐는데요, 그후 5년만인 2017년 대선에선 홍준표 후보를 제외한 모든 후보가 4대강 복원과 관련한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녹조라떼’라는 조롱이 나올 만큼 수질 오염은 심각했고 홍수·가뭄 때에도 거의 기능을 하지 못해 결국 ‘실패’로 귀결됐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 직후인 2017년 5월 4대강 보 16개 중 6개를 우선 상시개방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후 4대강 조사·평가단이 구체적인 복원 방안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박준형 기자]토로토 류현진 /  soul1014@osen.co.kr
[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박준형 기자]토로토 류현진 / soul1014@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류현진(33)의 리더십이 홈구장을 잃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하나로 묶고 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자체 청백전에 나선 류현진의 소식을 전했다. 이날 류현진은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4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총 투구수 76개. 오는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 등판 준비를 완료했다. 

스포츠넷은 ‘류현진이 최근 몇몇 팀원들과 코리안 바비큐에 대해 이야기한 뒤 팀 전체를 위해 대접했다’는 일화를 알렸다. 섬머캠프 기간 로저스센터와 부속 호텔에서 격리 생활 중이던 선수단을 위해 류현진은 토론토 인근 한식당을 통해 코리안 바비큐를 쐈다. 

피트 워커 토론토 투수코치는 “류현진은 굉장하다. 선수들이 모두 그를 사랑한다”며 “류현진은 자신의 경험을 살려 어린 선수들을 돕는다. 그들의 대화를 들어봤다. 언어 장벽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류현진에게 배우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굉장하다”고 감탄했다. 

[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 ,최규한 기자]5회초 1사 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친 토론토 류현진이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피트 워커 투수코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 ,최규한 기자]5회초 1사 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친 토론토 류현진이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피트 워커 투수코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dreamer@osen.co.kr

어느덧 메이저리그 8년차가 된 류현진은 이제 베테랑에 속한다. 40인 로스터 기준으로 토론토 팀 내에서 류현진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는 투수 태너 로어크(34), 맷 슈메이커(34) 둘뿐이다. 투수 체이스 앤더슨, 앤서니 배스, 야마구치 슌이 같은 1987년생 동갑내기다. 

토론토가 FA 시장에서 영입할 때부터 류현진에게 베테랑의 리더십을 기대했다. 류현진은 스프링캠프 때 트렌트 손튼, 라이언 보루키, 네이트 피어슨 등 토론토의 젊은 투수들에게 커터나 체인지업 등 구종 전수뿐만 아니라 “자신감 갖고 행동하라”는 멘탈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로 3개월 동안 전면 중단된 뒤 재개된 캠프에서도 류현진은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팀 분위기를 단단히 잡고 있다. 토론토는 19일 캐나다 연방 정부 코로나19 지침에 따라 올 시즌 홈구장 로저스센터를 쓸 수 없게 됐다. 개막을 일주일도 남겨놓지 않고 미국 내 대체 구장을 찾아야 하는 어수선한 상황이다. 

류현진은 “바이러스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지침에 따라야 한다”며 “아직 어디서 할지 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힘들어한다. 홈구장 없이 다른 곳에서 하다 보면 힘들지만 우리 직업은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것이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 그곳에 익숙해져야 한다. 선수들 모두 잘 추스려서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 ,최규한 기자]5회초 1사 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친 토론토 류현진이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 ,최규한 기자]5회초 1사 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친 토론토 류현진이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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