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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 피터스버그) 김재호 특파원

시즌 개막전에서 류현진을 상대할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틸리티 선수 마이크 브로소, 상대 투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동행복권파워볼

브로소는 24일(한국시간)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우리는 류현진이 어떤 것을 내놓을지에 대한 아주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팀에서 그에 대한 스카우팅 리포트를 잘 준비했다”며 구단 차원에서 류현진에 대한 분석을 마쳤다고 전했다.

우타자로서 좌완인 류현진을 상대하게 될지도 모르는 그는 “경기에 나가서 어느 시점이든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플레이를 하고 싶지만, 두고보겠다. 누가 선발로 뛰고 누구를 대타로 기용할 지는 당연히 감독이 내리는 결정이다. 지켜보겠다”며 말을 이었다.

마이크 브로소는 탬파베이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마이크 브로소는 탬파베이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 50경기에서 2루수, 3루수, 1루수, 좌익수, 우익수 등 다양한 수비 위치를 소화했던 그는 그 다양성을 인정받아 30인 개막전 명단에 포함됐다.엔트리파워볼

케빈 캐시 감독은 “브로소는 지난해 팀을 위해 특별한 일을 해준 선수다. 이번 캠프도 정말 잘 소화했다. 수비에서 여러 방향으로 팀을 도울 수 있다”며 그를 30인 명단에 포함시킨 이유를 밝혔다.

“너무 설렌다”며 소감을 전한 브로소는 “시작부터 끝까지 전력질주하는 시즌이 될 것이다. 모든 타석, 모든 아웃이 이전보다 더 중요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60경기로 단축 운영되는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류현진이 등판하는 탬파베이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시즌 개막전은 한국시간으로 25일 오전 7시 40분 열릴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추신수·최지만도 주전 활약 기대
코리안 메이저리거 4명 준비 완료

'코리안 몬스터'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 AFP=뉴스1
‘코리안 몬스터’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개막전 2연승에 도전한다.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마무리로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하나파워볼

2020 메이저리그가 24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한다.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뉴욕 양키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공식 개막전이 열린다.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은 25일 개막전을 치른다. 류현진과 김광현, 그리고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와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선수는 정든 LA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에 새롭게 둥지를 튼 류현진이다. 에이스가 필요했던 토론토는 4년 8000만달러라는 대박 조건에 류현진을 영입했다.

류현진은 ‘에이스의 상징’인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이다. 지난해 류현진은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아 2001년 박찬호(다저스)에 이어 18년 만에 개막전 승리를 따낸 한국인 투수로 기록됐다.

이번에는 한국인 최초 개막전 2연승에 도전한다. 박찬호도 2002년 텍사스 레인저스로 팀을 옮겨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마운드를 밟았지만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류현진이 박찬호의 전철을 밟을지, 새로운 역사를 써낼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류현진의 사이영상 경쟁도 관전 포인트다. 지난해 류현진은 8월 중순까지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주가를 높였다. 그러나 이후 주춤하면서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로 시즌을 마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이 미뤄지면서 60경기 체제 미니 시즌으로 열린다. 이런 변화가 류현진에게는 유리한 조건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시즌 중반까지 맹위를 떨쳤던 지난해 흐름을 이번 시즌에도 보여준다면 사이영상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 AFP=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 AFP=뉴스1

김광현은 마무리 보직을 맡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다. 애초 유력한 5선발 후보였지만, 경쟁자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선발진에 합류하면서 마무리라는 중책을 받아들었다. 기존 마무리 투수 조던 힉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을 염려하며 시즌을 포기했다.

김광현은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SK 와이번스 소속으로 활약하며 한 번도 마무리로 뛴 적이 없다. 2010년, 2018년 한국시리즈에서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팀의 우승을 확정한 것이 마무리 경험의 전부다.

리허설은 마쳤다. 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에서 6-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삼진 3개를 잡아내며 완벽한 세이브를 따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시범경기에 5차례 등판해 9이닝 동안 무실점 행진을 펼쳤고, 17일 청백전에서도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입단 후 아직 실전에서 실점이 없는 김광현이다.

'추추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AFP=뉴스1
‘추추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AFP=뉴스1

추신수는 여전히 텍사스의 톱타자로 활약할 전망이다. 추신수는 올 시즌을 끝으로 텍사스와 7년 계약이 마무리되고 내년에 한국 나이로 마흔이 되기 때문에 건재함을 보여줘야 한다.

추신수에게도 단축 시즌이 나쁘지 않다. 30대 후반 베테랑인 추신수로서는 60경기 체제가 체력을 관리하기 용이하다. 또한 지난 2년 동안 후반기(2018년 0.217 3홈런 19타점 / 2019년 0.234 11홈런 25타점)보다 전반기(2018년 0.293 18홈런 43타점 / 2019년 0.288 13홈런 36타점) 성적이 좋았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최지만은 탬파베이의 주전 1루수로 뛴다. 개막전부터 인천 동산고 선배인 류현진과 투타 맞대결이 예상된다. 지난해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최지만이 올 시즌 더욱 성장한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MLB.com은 최지만이 3번타자 겸 1루수로 시즌을 치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2일에는 자체 청백전에서 3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 AFP=뉴스1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 AFP=뉴스1

올 시즌 비 내린 6경기 중 고척돔 홈경기는 단 1경기
돔구장 효과 제대로 못 누려, 원정 6연전 다음 주도 비 예보

비로 인해 프로야구 경기가 계속해서 취소되고 있다. ⓒ 뉴시스
비로 인해 프로야구 경기가 계속해서 취소되고 있다. ⓒ 뉴시스

장마철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고척 스카이돔 효과가 미미하다.

2015년 완공해 2016시즌부터 넥센(현 키움)의 홈구장으로 사용된 고척 스카이돔은 여름철 무더위를 피함과 동시에 장마 기간에는 야구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고척 스카이돔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 바로 비가 키움의 원정 경기만 쫓아다니기 때문이다.

23일 서울 잠실구장서 열릴 예정이었던 키움과 두산의 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이로써 키움은 올 시즌 5번째 우천 취소 경기를 맞이했다. 이번 주에만 벌써 2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원래는 키움이 고척 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여름 레이스에서 다소 손해를 볼 것이라는 전망도 많았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경쟁 팀들이 비로 한 타이밍 쉬어갈 때 돔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키움은 계속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키움이 큰 손해를 볼 정도는 아니다. 키움이 올 시즌 소화한 67경기는 한화와 함께 공동 1위지만 경쟁 팀들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는 않다. 가장 적은 경기수를 소화한 롯데(63경기)보다 4경기를 더 치렀을 뿐, 경쟁 팀들에 비해 1~2경기를 더 했다.

고척 스카이돔. ⓒ 뉴시스
고척 스카이돔. ⓒ 뉴시스

올 시즌 비는 유독 키움의 원정 경기만 쫓아다녔다. 비가 내린 6경기 가운데 무려 5경기가 원정으로 인해 고척돔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지난 5월 9일 고척 한화전만 비가 내린 가운데서도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주 내내 비예보가 있지만 다행히(?) 롯데와의 주말 3연전 홈경기는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경기를 치르게 됐다. 전날 올해 2번째 전 경기 우천취소로 아쉬움이 가득했던 야구팬들의 갈증을 주말에는 해소해 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돔구장 효과는 잠시 뿐이다.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비는 일단 다음 주에도 계속 내리는 것으로 예보돼 있다. 하필 키움은 다음 주 잠실과 대구서 원정 경기를 펼치기 때문에 또 다시 비를 피해할 수 없다.

키움 입장에서는 잇따른 우천취소 경기가 반갑지만은 않다. 올 시즌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막이 늦어져 어느 때보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혹서기(7~8월)에 순연된 경기가 뒤로 미뤄지게 되면 정규시즌 후반부에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는 리그 순위가 결정되는 시즌 막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잦은 우천 취소는 경기 감각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의 우천 취소가 마냥 반가운 일은 아니다.

2020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가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KIA 최희섭 코치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6.02/
2020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가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KIA 최희섭 코치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6.02/

[대전=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는 올 시즌 팀 타율 5위(0.276)에 랭크돼 있다. 장타율도 4할2푼, OPS(장타율+출루율)도 0.772에 달한다. 반발력이 저하돼 곤혹을 겪은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좌타자가 많은 KIA의 올시즌은 나름대로 성공적이다.

그 성공 뒤에는 올 시즌 영입된 최희섭 타격 코치(41)의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55)은 최 코치에게 엄지를 세웠다.

윌리엄스 감독은 23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타격 코치는 선수들에게 때로는 친구이기도 하고, 형제이기도 하고, 멘토이기도 해야 한다. 또 훈련을 해주는 사람, 상담사 역할도 해야 한다”며 “KIA 코칭스태프의 이점은 다수가 미국야구 경험이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스프링캠프 때도 코치들 덕분에 미국 스타일처럼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었다. 최 코치는 이미 미국에서 비슷한 시스템을 겪어봤기 때문에 새로운 시스템 적응이 필요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최 코치는 젊지만, 야구적으로만 보면 경험이 많다. 특히 최 코치는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잘 안다. 나와 소통이 잘 된다. 다음 선수를 준비시킬 때도 계산이 잘 된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김선빈 류지혁 등 핵심 자원들이 전력 이탈한 상황이다. 4회에도 대타를 쓸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최 코치는 항상 경기가 시작되면 2회부터 실내 연습장에서 대타를 준비시킨다. 케이지가 없으면 배팅 네트를 가지고 선수들을 준비시켜준다. 경기 내내 뒤에 있는 건 힘든 일이지만, 최 코치가 4회부터 대타 가능성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된다. 최 코치, 송지만 코치와 만났던 1일차부터 성실하게 일을 잘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윌리엄스 감독은 세대교체를 포함해 마운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서재응 투수 코치를 극찬하기도 했다. KIA는 이번 시즌 팀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1위(4.26)을 기록 중이다. 이에 대해 윌리엄스 감독은 “(팀 평균자책 1위에) 굉장히 만족스럽다. 지난 22일 같은 경기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주는 불펜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매일 그런 경기는 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1이닝 이상 던져줄 수 있는 불펜 투수들이 필요했다. 불펜의 다양한 역할들이 굉장히 중요하다. 선발투수들도 매 경기 경쟁력 있게 해주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투타의 밸런스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KIA, 윌리엄스 감독의 총 지휘 아래 빅리그 출신 코치들의 성실함이 더해져 뎁스가 강해지고 있다. 대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 고 최숙현 ⓒ최숙현 유족
▲ 고 최숙현 ⓒ최숙현 유족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대한철인3종협회는 24일 “박석원 회장이 이날 협회장직에서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박 회장은 고 최숙현 선수의 안타까운 희생을 불러온 사건과 관련하여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났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이날 사의를 표명하면서, 유가족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사퇴 후에도 본인이 할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지원하겠다는 뜻을 협회를 통해 밝혔다.

철인3종 협회는 정관에 따라 새 회장 선출까지 부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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