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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다우 0.48%·S&P 0.96%·나스닥 2.22% 하락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 경기부양책 타결이 임박했다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발언에 낙폭을 일부 회복하는 모습도 보였다.파워사다리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8%(134.09포인트) 하락한 2만7682.8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96%(32.38포인트) 떨어진 3348.4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2%(251.49포인트) 빠진 1만1075.02에 마감했다.

시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코로나19 확진 충격 여파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 자신과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격리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시장에서는 불안감과 불확실성이 커졌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증상이 미미하며 통화 등으로 업무도 보고 있다고 밝혔지만, 증세에 따라 대통령의 업무 공백 가능성 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통령 유고 시 권한 대행 1순위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날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지 않았던 점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미 노동부는 9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66만1000명 증가했다고 발표, 시장 예상치(80만명 증가)보다 적었다.

다만 미국에서 추가 경기부양책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다소 회복하는 모습도 보였다. 펠로시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점이 부양책 협상과 관련한 역학 구도를 바꿀 수 있다면서 합의에 낙관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 항공업계에 대한 지원이 부양책에 포함되거나 혹은 별도 법안으로 조만간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부양책 협상에서 일부 이견이 남아있어 이에 대한 백악관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도 덧붙이기도 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으로 정국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고 우려했다. US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리사 에릭슨 전통자산 투자 담당 대표는 “시장은 불확실성을 혐오한다”면서 “선거 시즌 막바지에는 변동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 유가도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60달러 떨어진 37.05달러로 마감했다. 국제 금값도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이 온스당 8.70달러 하락한 1907.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가전 트렌드

모델들이 비스포크 4도어 일반 냉장고와 김치플러스  김치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모델들이 비스포크 4도어 일반 냉장고와 김치플러스 김치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가전업계에서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대대익선(大大益善)’이 일반 공식으로 통한다. 업계 관계자는 3일 “소비자들이 일단 해당 가전의 필요성을 느끼면 더 편리한 걸 원하게 되고 이 바람은 대형가전 수요 확대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가전을 자산으로 여기는 국내 소비자의 성향이 대형화를 촉진한다는 분석도 있다. ‘빌트인’ 임대주택이 많은 유럽에서는 가전 대형화 현상이 드물기 때문이다.파워볼

디오스 식기세척기. LG전자 제공
디오스 식기세척기. LG전자 제공


국내에서 가전 대형화는 TV에서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에 이르기까지 일관되다. 냉장고를 예로 보면 예비부부도 800~900ℓ 대용량을 선택한 지 오래됐다고 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국내 판매 냉장고 중 800ℓ 이상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훨씬 웃돌고 있다고 한다. 요즘은 여기에 김치 냉장고를 추가하는 경우가 많다.

모델들이 대용량 건조기 스팀(17kg)을 홍보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모델들이 대용량 건조기 스팀(17kg)을 홍보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대개 김치 냉장고 300~500ℓ를 하나 더 설치하는데 이렇게 하면 한 가구가 1000ℓ 이상의 대용량 냉장고를 이용하는 셈이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설치 공간 제약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대형 가전 선호 현상 뚜렷하다”고 했다. 삼성전자 849ℓ 비스포크 문 4개형 냉장고는 가구당 가족 수가 줄고 맞벌이 가정이 많은 요즘 여전히 인기다.FX렌트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삼성전자 제공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삼성전자 제공

냉장고 대형화는 식생활 변화 영향도 크다고 본다. 간편식 시장이 성장하면서 밀키트 등을 주기적으로 구매해 집에서 음식을 해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개인 취향에 따라 와인, 건강보조식품 등 다양한 식자재를 보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삼성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는 이런 다양한 요구가 반영돼 감자·바나나, 와인 최적, 참맛 육류 등 17가지 보관 모드가 탑재돼 있다.

세탁기와 건조기는 대대익선 트렌드가 나타나는 대표적 제품이다. 겨울철 킹사이즈 이불을 빨고 말리는 데 무리가 없는 대형 사이즈가 잘 나간다. 대도시의 경우 빨래를 말릴 공간이 마땅치 않고 미세먼지, 오랜 장마 등으로 건조기는 대형화가 급속히 이뤄지는 추세다. 현재 시장에서 세탁기는 24㎏, 건조기는 17㎏이 가장 큰 용량이다.

모델이 김치냉장고 김치 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모델이 김치냉장고 김치 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8월 기준 건조기 16㎏ 이상 판매 비중이 80% 이상이었다. LG전자는 같은 용량 판매 비중이 90% 이상이다. 삼성전자 세탁기는 23㎏ 이상 판매 비중이 60% 수준이다. LG전자가 지난 5월 출시한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도 대용량 21㎏과 16㎏ 건조기를 각각 아래쪽과 위쪽에 둔 일체형 제품이다.

LG전자의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의 경우 바지 1벌을 포함해 한 번에 6벌까지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의 국내 판매 비중이 올 1월 한달 55%에서 7월에는 80%까지 치솟았다.

모델들이  LF 의류매장에서 의류관리기 'LG 트롬 스타일러'를 사용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모델들이 LF 의류매장에서 의류관리기 ‘LG 트롬 스타일러’를 사용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코로나19 이후 필수가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식기세척기 시장은 8인용이 아닌 12인용 시장이 70~80%를 형성하고 있다. LG전자와 삼성전자의 경우는 12인용 판매가 현재 90% 안팎이다.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인구가 2.27명이라는 걸 고려하면 놀라운 수치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뉴스엔 박정민 기자]

오은영 박사가 전태풍-미나 터너 부부 육아법을 칭찬했다.

10월 2일 방송된 채널A 육아 솔루션 예능 ‘요즘 육아-금쪽 같은 내 새끼’에서는 농구선수 전태풍 부부 육아 일상이 그려졌다.

농구선수로 활약했던 전태풍은 은퇴 후 세 아이 아빠로 육아에 전념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전태풍은 아내 미나 터너와 결혼 후 슬하에 큰 아들 전태용, 둘째 딸 전하늘, 셋째 아들 전태양을 두고 있다.

이날 방송은 아내의 의지로 출연하게 된 것이라고. 미나 터너는 “오은영 박사님을 보고 싶었다. TV에서 봤었는데 외모가 멋지더라”라며 “제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이제 남편이 육아를 해야 하는데 맡겨도 될지 알아보고 싶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장영란은 “육아 전담이 힘들지 않냐”라고 물었고, 전태풍은 “농구가 더 자유롭다. 집에 있으면 낮잠도 제대로 못 잔다”며 웃었다. 이를 들은 아내 미나는 “많이 자는 것 같던데? 어떤 날은 아이들보다 많이 잔다. 첫째한테 둘째, 셋째를 돌보라고 하기도 한다”며 팩트 폭력을 날렸다.

이어 전태풍-미나 터너 가족 일상이 공개됐다.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 추석을 맞이해 한복 입기에 나섰다. 전태양은 딸 하늘이에게 “한복이 뭔지 아냐”라고 물어봤고, 동생을 대신해 태용이가 한복에 대해 설명했다. 아직 한국 문화를 잘 알지 못하는 전태풍은 아이들과 함께 한복과 추석 문화에 대해 검색하고, 공유했다. 이를 본 오은영은 “같이 웃고, 같이 찾아보는 모습이 참 좋다”며 칭찬했다.

부부는 한복을 입은 아이들은 사진을 찍으며 인증 사진을 남겼고, 전태풍은 한복을 입은 아내를 바라보며 “자기야 진짜 아름답다”고 말해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패널들이 “지금이랑 예전이랑 아내가 똑같이 예쁘냐”라고 묻자, 전태풍은 “똑같이 예쁘다”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한복을 입은 전태풍 가족은 절 배우기에 나섰다. 미나는 “집에서 반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밖에 나가서도 아이들이 그렇게 말할 거다. 한국 문화에서는 반말과 존댓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애라는 존댓말 문화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고, 오은영은 “모국어를 사용할 때 편안하게 사용하는 게 더 중요하긴 하다. 아이들이 존대어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어에 익숙해진 뒤 존댓말을 배우게 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전태풍 가족은 피겨 스케이팅 체험에 나섰다. 이 모습을 본 오은영 박사는 “너무 칭찬하고 싶은 게 아이 이름을 불러주고, 재미있게 놀자고 격려하고, 지시는 정확하게 한다. 짧은 순간인데 정말 완벽했다”고 미나의 대화법을 칭찬했다. 피겨를 하는 아이들을 본 전태풍은 계속해서 스피드를, 미나는 안전을 강조했다. 이를 본 둘째 하늘은 “둘 다 해줄게. 세 번 빨리 돌고, 한 번은 천천히 돌겠다”며 우문현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아빠랑 엄마가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게 아이에게 영향이 크냐”라고 물었고, 오은영은 “맞고 틀리다 보다 의사 결정이 혼란스러워진다. 모범 답안은 ‘선생님한테 배운 대로 해라’라고 말하면서 안전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거다. 그런데 하늘이가 내공이 있는게 엄마, 아빠 사이에서 중심을 딱 잡는다”고 칭찬했다.

아빠 전태풍의 홀로 육아가 시작됐다. 전태풍은 미나가 나간 지 5분 만에 “지금 헷갈린다”며 혼란스러워했다. 먼저 밥을 하기 위해 주방을 왔다 갔다 하던 전태풍은 7살 딸에게 “엄마 밥할 때 어떻게 하냐”라고 물었고, 하늘 양은 “물이 너무 많은 것 같다”고 대답했다.

미나는 “제가 다 가르쳤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오은영은 “전태풍 씨 아이 특징이 아이들이 징징거리지 않고, 조용하다”고 말했다. 전태풍은 “셋째가 나오기 전에는 첫째랑 둘째가 많이 싸웠다. 그런데 셋째가 태어나고 나서는 관계가 원만해졌다”고 설명했다.

미나는 “셋째를 낳기 전에 제가 많이 힘들 것 같아서 아이들이 도와줄 수 있도록 교육했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인간은 자조 능력이 중요하다.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생활을 관리하는 능력을 가르쳐줘야 하는데 잘하신거다”고 칭찬했다.

전태풍은 태용이, 하늘이와 한국어 공부를 했다. 태용이는 둘째 하늘이보다 한국어가 조금 서툴렀다. 전태풍은 한국어를 못해 답답해하는 태용이에게 “괜찬아. 천천히 해”라고 격려했고, 태용이는 마침내 미션을 성공했다. 오은영은 “이 집의 특징이 아이부터 어른까지 짜증을 별로 안 낸다. 태용이도 약간 답답함만 표현한다. 감정은 종류가 많은데 마지막 형태가 짜증이나 화일 경우가 많은데 이 집 아이들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본 패널들은 부부의 대화법에 대해 물었고, 전태풍은 “오해는 대화로 풀면 된다. 솔직히 결혼 초반에는 욱하면 소리지르고 했다. 그러고 나서 아내가 우는 걸 보고 마음이 안 좋아서 사과하고, 그러다 보니까 지금은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아내 미나는 “비밀인데 제가 져 준다. 잘못한 게 없어도 ‘미안하다’고 하면 알아서 풀린다”고 말했고, 신애라는 “남편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고 감탄했다.

미나 없이 육아를 마친 전태풍은 아내와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함께 바이크 취미를 즐기고,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며 힐링 타임을 가졌다. 전태풍은 “아이들 보는 게 힘들었는데 마지막에 아이들한테 좋은 이야기해 줘서 괜찮았다”고 전했다.

오은영 박사는 “같은 취미를 부부가 즐기는 건 공통 관심사라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전태풍은 “취미는 제가 먼저 가졌다. 농구선수 시절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시작하게 됐다. 아내가 원래 오토바이에 관심이 없었는데 같이 취미를 즐기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같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채널A 육아 솔루션 예능 ‘요즘 육아-금쪽 같은 내 새끼’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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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곤 트레이닝 코치, 통역 이종민 씨와 함께 귀국

미국프로야구 일정 마치고 귀국한 류현진 (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0년 미국프로야구(MLB) 일정을 마친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0.10.2      ondol@yna.co.kr  (끝)
미국프로야구 일정 마치고 귀국한 류현진 (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0년 미국프로야구(MLB) 일정을 마친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0.10.2 ondol@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저, 왔어요.”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이자, 젊은 후배들의 멘토 역할을 한 류현진(33)이 2020년 미국프로야구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류현진은 2일 토론토 구단 로고가 박힌 가방을 앞세워 인천 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서며 어머니 박승순 씨를 먼저 발견하고는 “저 왔습니다”라고 밝게 말했다.

“상황도 이런데 왜 오셨어요”라고 말하면서도 8개월 만에 보는 어머니와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 아버지 류재천 씨와 가볍게 포옹했다.

류현진과 함께 생활한 김병곤 트레이닝 코치, 통역 이종민 씨도 같은 비행기에 올라 한국에 왔다.

류재천 씨와 박승순 씨는 김 코치와 이종민 씨와도 반갑게 인사하며 “류현진을 잘 돌봐줘 고맙다”고 말했다.

류현진과 함께 생활한 김병곤 토론토 트레이닝 코치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생활한 김병곤 트레이닝 코치가 2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선 뒤 밝게 웃고 있다.
류현진과 함께 생활한 김병곤 토론토 트레이닝 코치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생활한 김병곤 트레이닝 코치가 2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선 뒤 밝게 웃고 있다.

류현진의 아내 배지현 전 아나운서는 5개월 된 딸을 돌보느라 공항에 오지 못했다.

류재천 씨는 “할아버지인 나도 손녀가 그렇게 예쁜데 현진이는 오죽하겠나. 하루라도 빨리 딸이 보고 싶어서 현진이가 귀국을 서두른 것 같다”고 했다.

류현진은 가족이 준비한 차를 타고 이동했다.

이제 류현진은 8월에 먼저 한국으로 들어온 아내, 딸과 두 달 만에 만난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절차에 따라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한다.

자가 격리 기간에는 딸과 만나기 어렵지만, 이제는 시차를 걱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가족과 대화할 수 있다.

류현진 귀국 (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0년 미국프로야구(MLB) 일정을 마친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0.10.2      ondol@yna.co.kr  (끝)
류현진 귀국 (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0년 미국프로야구(MLB) 일정을 마친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0.10.2 ondol@yna.co.kr

2013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천만달러에 계약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 개막 일정이 늦춰져 류현진은 토론토 스프링캠프가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남아 개인 훈련을 했다.

아내 배지현 씨는 5월 더니든에서 딸을 출산했다.

류현진이 정규시즌 중에는 호텔 생활해야 하는 터라, 배지현 씨와 딸은 8월에 한국으로 들어왔다.

류현진은 외로운 시간을 잘 견뎠다.

7월 두 경기(25일 탬파베이전 4⅔이닝 4피안타 3실점, 3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4⅓이닝 9피안타 5실점)에서는 부진했지만, 이후 10경기에서는 모두 5이닝을 넘기며 토론토 1선발로 활약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9월 25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는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날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MLB 일정 종료 후 귀국한 류현진 (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0년 미국프로야구(MLB) 일정을 마친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0.10.2      ondol@yna.co.kr  (끝)
MLB 일정 종료 후 귀국한 류현진 (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0년 미국프로야구(MLB) 일정을 마친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0.10.2 ondol@yna.co.kr

류현진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12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아메리칸리그 4위다.

가을 무대는 아쉽게 끝났다.

류현진은 1일 탬파베이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1⅔이닝 동안 홈런 2방 등 안타 8개를 맞고 7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토론토가 3전 2승제의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2패로 물러나면서 류현진도 2020시즌을 마감했다.

올해 정규시즌 내내 긴 호텔 생활을 한 류현진은 당분간 한국에서 가족과 휴식을 취한다.

류현진은 “방역 수칙을 지키고자 공항에서 인터뷰는 할 수 없다. 팬들께 인사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jiks79@yna.co.kr

멕시코·과테말라 “온두라스 이민자 미국행 저지할 것”

과테말라 진입 후 트럭을 타고 이동하는 온두라스 이민자들 [AFP=연합뉴스]
과테말라 진입 후 트럭을 타고 이동하는 온두라스 이민자들 [AFP=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다시 시작된 중미 캐러밴의 미국행 시도와 관련해 멕시코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 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보기엔 매우 이상하다. 미국 선거 직전에 캐러밴이 출발한 것이 매우 이상하다”고 말했다.

‘캐러밴’은 주로 온두라스, 니카라과, 과테말라 등 중미 지역에서 빈곤과 폭력 등을 피해 수백∼수천 명씩 무리지어 미국행에 나서는 이민자 행렬을 가리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동안 캐러밴 이동도 끊겼다가, 온두라스 이민자 수천 명이 전날 무단으로 과테말라 국경을 넘으며 몇 달 만에 대규모 미국행이 시작됐다. 이민자들은 ’10월 1일 함께 출발하자’는 소셜미디어 공지를 보고 모여든 것으로 알려졌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이날 구체적인 증거는 없다면서도 이번 캐러밴의 출발이 “미국 선거와 연관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앞서 중미 캐러밴의 미국행이 절정을 이룬 것은 2018년 미국 중간 선거를 앞둔 시점이었다.

이민 문제가 미 선거 주요 이슈로 부상하면 멕시코에 대한 미국의 압박도 거세질 것을 우려해온 멕시코 대통령은 캐러밴 이동에 이민을 대선 쟁점화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음을 시사하면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 이민청도 코로나19 보건 규정을 어기고 입국한 이들은 최대 10년형에 처할 수 있다며, 캐러밴의 이동을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날 온두라스 이민자들의 불법 월경을 막지 못한 과테말라 정부도 이후 무단 입국한 이들을 체포해 본국으로 돌려보내겠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는 관세 위협이나 원조 중단 등의 수단을 동원해 멕시코와 중미 국가들을 향해 이민자들의 미국행을 막으라고 압박해 왔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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