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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
영화 포스터

[OSEN=김보라 기자] ‘미스터트롯’ 톱6의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미스터트롯: 더 무비’가 오늘(22일) 극장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파워볼사이트

‘미스터트롯: 더 무비’(제공제작 TV조선, 배급 영화사그램)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 서울 공연 실황을 중심으로, 방송에서는 다 보여주지 못했던 톱6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찐콘서트 무비’를 표방한다.

톱6로 뽑힌 가수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함께한 감동의 무대를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 19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임영웅은 “영화를 보는 순간에도 믿기지 않았다”며 “날 것 그대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찬원은 “만루 홈런과 같은 영화”라고 비유했으며, 장민호는 “톱6도 함께 영화를 관람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온라인 제작보고회에는 약 4만 3천여 명의 팬들이 입장해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장민호는 “우리의 모습을 보러 극장에 보러 오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게 이 자리에 오면서도 믿기지 않는다”며 “너무나 사랑하는 동생들과 함께 이 자리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저희도 엄청 기대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동행복권파워볼

막내 정동원은 “매 순간이 포인트”라는 재치있는 대답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앞서 지난 9월 29일 ‘미스터트롯’ 톱7중 한 명인 가수 김호중의 팬미팅 무비 ‘그대 고맙소’(제공배급 CJ 4DPLEX)가 극장 개봉해 많은 성원을 얻은 바. 20일까지 9만 823명(영진위 제공)을 동원하며 관객의 관심을 받았는데, 톱6가 나선 ‘미스터트롯: 더 무비’는 얼마나 많은 관객들이 들지 기대를 모은다. 

‘미스터트롯: 더 무비’는 오늘(22일) 롯데시네마를 통해 단독 개봉한다.

/ purplish@osen.co.kr

방송화면 캡쳐
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록’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박승희부터 개그맨 출신 치과의사 김영삼이 독특한 이력으로 주목을 받았다.파워볼

2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은 ‘독특한 이력서’ 특집으로 꾸며졌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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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였던 박승희가 ‘유퀴즈’ 문을 두드렸다. 박승희는 “원래 꿈은 디자이너였다. 지금 내 꿈을 찾은 셈이다. 나는 어릴 때 금메달을 따면 은퇴를 하겠다고 생각했다. 운동을 싫어한 건 아니었는데 디자이너에 꿈이 있었기에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올림픽 첫 출전에서 동메달을 딴 박승희는 23살에 첫 금메달을 따냈다. 이후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는 4개월 만에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박승희는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용기있게 도전하는 모습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승희는 “국가대표 수당은 하루에 3만 원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걸로 인터넷 쇼핑을 많이 했다”면서 인생 경기로는 소치 국제대회를 꼽았다. 당시 박승희는 1위를 달리다 넘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승희는 “그때는 2등 해야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한 번 더 넘어져서 3등을 하고 말았다”고 떠올렸다.

박승희는 “디자이너가 된다고 했을 때 가족들은 반대를 하지 않았는데, 같이 스케이트를 탈 분들이나 패션 쪽에 계신 분들이 ‘왜 안정적인 길을 가지 않고 도전을 하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운동하면서도 틈틈이 의류 디자인 공부를 병행했다. 은퇴 후 본격적으로 가죽과 소재를 공부하고 오랜 꿈을 시작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박승희는 첫 주문을 받았을 때의 짜릿하고 설렌 기분을 밝히기도 했다.

박승희는 공통 질문으로 ‘가장 험난했던 길’을 받았다. 박승희는 “운동선수였을 때”라며 “16살부터 치열하게 경쟁했고, 13년 동안 늘 국가대표라는 부담감이 있었다. 디자이너와 운동은 다르다. 패션은 모두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부담은 크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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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출신으로 지금은 전기 버스 회사 대표를 맡고 있는 강영권 대표도 유재석, 조세호를 만나기 위해 ‘유퀴즈’를 찾았다. 강영권 대표는 “PD로 일한 기간은 13년 정도 된다. ‘비바청춘’으로 입봉을 했다”며 “1991년 SBS로 이직한 뒤 하고 싶은 프로그램 하게 해주겠다고 해서 ‘그것이 알고 싶다’를 시작하게 됐다. 시청자들이 알고 싶어하는 것들을 찾아 깊게 취재했었다. 최고 시청률은 43.8%로, ‘실종 사라진 아내 편’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강영권 대표는 “작두를 타서 신내림을 받으면 몸이 가벼워진다는 걸 하면서 가장 소름이 돋았다. 제작 비용이 많이 들었다. 작두를 가는데 더 날카롭게 해달라고 하더라. 가짜가 아니구나 싶었다. 움직임에 따라 실시간으로 몸무게가 측정되는데 30분 정도 후에 저울이 작동되지 않더라. 아무리 과학자들에게 물어도 의문이 풀리지 않았는데, 순간 정전이라는 의견을 받기도 했다. 그때가 가장 섬뜩했던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잘 나가던 방송국 일을 그만둔 강영권 대표는 IMF 때 돌연 일을 그만뒀다. 하지만 일이 구해지지 않았고, 주위에서 외주제작사 권유를 받아 ‘TV특종 놀라운 세상’, ‘호기심 천국’ 등을 제작했다“며 ”첫 해에 12억, 넷째 해에 100억 넘게 벌어서 승승장구 하니 2년 준비 끝에 상장을 앞두고 있었다. 그런데 기획사에서 PD에게 뇌물을 준 게 대대적을오 보도되면서 멈췄다. 그리고 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대학 동창의 권유로 폐기물 처리 사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전기차 사업을 하고 싶었다. 에너지에 관한 책을 읽으며 생각을 하게 됐다. 나 혼자 유유자적한 삶을 살기 보다는 사회에 공헌하고 싶었다. 어려울 때도 있어서 흑자부도를 걱정하기도 했다. 돈을 더 버는 것보다는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고, 우리 나라를 잘 사는 나라로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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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 조세호의 주치의이기도 한 김영삼은 지상파 공채 출신 개그맨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영삼은 “2001년 3월 데뷔했다. ‘개그콘서트’의 ‘공부합시다’, ‘짠짠극장’을 했었다”며 “유행어가 있었다면 계속 했었을텐데 유행어가 없다. 지금은 안 웃기다는 게 밝혀져서 치과 의사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삼은 “레지던트 시절 우연히 개그맨 선발대회 광고를 봤다. 연령 제한에 딱 걸렸었다. 마지막 기회니까 도전했고, 내가 일탈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어 개그맨 시험은 내게 일탈이었다”며 “사랑니 발치 강의를 많이 하고 있다. 사랑니 강의로 미국도 갔다. 외국은 사랑니 발치가 비싼데, 나는 저렴한 비용으로 독식할 수 있는 구조다. 내가 쓴 책이 우리나라 치과계에서는 가장 많이 팔린 책이 됐고, 번역판도 잘 나갔다. 한달에 몰아서 사랑니 발치하고 강의한다. 지금까지 2~3만개의 사랑니를 뺀 것 같다. 하루에 많이 빼면 40개도 뺀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김영삼은 “한국 치과 의술이 세계적이다. 가격 대비 성능은 비할 데가 없다. 정말 월드클래스다. 축구로 이야기하면 동네 앞에 호날두, 메시가 있는 격이다”고 덧붙였다.

김영삼은 “무보님께서는 등록금이 저렴한 국립대를 원하셨다. 지원 점수가 치대가 제일 높았는데, 치과도 한 번도 가보지 않았기에 잘 몰랐다. 입학 후 재수할 생각이었는데 당구의 재미에 빠지면서 졸업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삼의 말에 유재석은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고 감탄했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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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끝판왕’ 송지헌 씨도 ‘유퀴즈’에 등장했다. 현재 과천경찰서 수사과장 경정으로 근무 중인 송지헌 씨는 “원래 꿈은 화가였다. 4살 때부터 공부해서 한국화를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작품 활동하려고 했는데 IMF 시기였다. 경제적 독립을 위해 홍콩 상하이 H은행에 취직을 하게 됐다. 국내 기업이나 국내 일자리를 알아봤을 때 당시만 해도 전공에 따라 취업 길이 정해졌다. 외국계 은행이라서 경력 무관과 영어 점수로 채용을 했다. 취업을 준비하고 한번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지헌 씨는 “은행은 1년을 다니지 못했다. 금융인이 되려고 한 게 아니라서 경제적 독립을 해서 작품 활동을 하려 했기 때문이다. 은행 업무를 해보니 내 가치관과는 다르더라. 원하는 목표에 부합하는 다른 직업이 뭘까 하다가 싱가포르 항공사에 스튜어디스로 입사하게 됐다. 유학을 생각했었는데 IMF가 터지면서 유학을 갔던 친구들도 돌아오더라. 외국에서 돈을 벌면서 전시장도 다닐 수 있는 직업을 생각하다 외항사 승무원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송지헌 씨는 “생각했던 것보다 승무원이 육체적으로 고되더라. 그래서 생각만큼 미술 전시를 많이 보지 못했다. 인생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만족도는 높았다. 하지만 손이 굳어서 원하는 대로 드로잉을 못하는 악몽을 자주 꾸고 친구들의 전시를 보면서 복귀하지 않으면 아마추어로 남을 수 있겠다 싶었다. 퇴사 후 대학원에 복학하려 했는데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그 기간 동안 더 해봐야겠다 싶었다. 사법시험이 없어진다는 기사를 접하고 공부를 해서 사법시험에 붙었다. 1,2차를 한번에 붙었다”고 말했다.

송지헌 씨의 경력은 끝나지 않았다. 그는 “로펌에서 변호사 생활을 할 때 처음에는 재미있었다. 재팜을 하는 상황이 흥미로웠는데, 회의를 느꼈다. 선임 계약이나 수임료에서 자유롭기 쉽지 않았다. 뇌물 수수 혐의 변호를 맡았는데, 피의자가 눈물을 흘리며 읍소를 하지만 두 얼굴을 가지고 있더라. 그래서 경찰이 되기로 했다. 역대 최장 이력이 경찰인 셈이다. 현장 수사를 하고 싶어 경찰에 지원했다. 그리고 수사구조개혁단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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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 공무 28년 만에 변호사가 된 권진성 씨는 1992년부터 공부를 시작해 2020년에 변호사가 됐다. 올해 55세라는 권진성 씨는 “이제 수습 중이다”라며 “대한민국 고시라고 하면 다 경험을 한 셈이다. 이렇게 길어질 줄 누가 예상했겠느냐. 1차 합격을 처음 하고 2차 시험 치면서 합격을 자신하고 결혼을 했다. 신혼여행 다녀오고 보름 뒤에 발표가 났는데 떨어졌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아내는 ‘또 하면 되지’라고 용기를 줬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꽤 긴 시간을 시험을 봤다”고 자신의 세월을 돌아봤다.

권진성 씨는 “한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으로서 고시만을 준비할 수 없었다. 공부와 일을 병행했다. 경비원 생활을 많이 했고, 공공근로도 하고 청소 일도 했다. 경비 일은 7~8년 정도 했던 것 같다. 1998년 시험을 앞두고 딸이 태어났다. 당시에도 합격의 확신이 들었는데, 또 떨어졌다. 그냥 막막하더라. 그래서 사업을 해야겠다 싶었던 차에 집사람이 프랜차이즈 치킨집을 운영했다. 사업은 잘 됐지만 1차 시험은 계속 떨어졌다. 가장으로서의 역할과 고시생으로서의 역할 중 선택을 해야 했다. 사업을 포기하고 꿈을 이루기로 했다. 왜 그런 결정을 했어야만 했고, 가족들의 희생이나 행복은 도외시했던 부분도 있어서 평생 짊어져야 할 마음의 빚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권진성 씨는 “시험을 치르고 나면 꿈을 꾼다. 보통 불합격일 때는 동전, 쌀, 지저분한 환경이 나온다. 합격할 때는 높으신 분들과 악수를 한다던가 맑은 물 속에 헤엄을 치는 꿈을 꿨다. 이번에는 헤엄을 치는 꿈을 꿨다. 4월에 합격을 한 뒤 긴 고시 기간으로부터 벗어난 느낌을 받았다. 기쁘다라는 말로는 대체될 수 없는 묘한 감정을 받았다. 어머니께 많이 죄송했다. 합격 발표를 듣고 2개월 뒤에 돌아가셨다. 합격을 마지막까지 기다려주신 게 아닌가 싶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elnino8919@osen.co.kr

[뉴스엔 서유나 기자]

고경표가 죽음을 위장한 이유가 드러나며 고경표, 김효진, 서현의 공공의 적이 추려졌다.

10월 2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사생활'(연출 남건 / 극본 유성열) 5회에서는 “뭐 때문에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라며 과거를 회상하는 이정환(고경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정환은 UI 최회장의 비밀장부를 모든 일의 시작으로 짐작했다.

과거 정복기(김효진 분)의 의뢰로 김재욱(에드워드 역, 김영민 분)을 쫓게 된 이정환은 김재욱이 생각보다 많은 비밀을 품고 있음을 알게 됐다.

이에 이정환은 GK테스놀로지 전략기획2실 김실장(김민상 분)에게 정복기가 과거 최회장의 내연녀 정윤경이라는 사실과 함께 “그걸 도운 게 김재욱. 김재욱이 뭐 때문에 회사 모르게 그런 일을 벌인지 모르겠다”고 보고했다. 이정환은 자신이 끝까지 이 사건을 파보고 싶은 의사도 드러냈다. 그러나 김실장은 “이 건은 UI에 넘기고 손 떼”라며 이 일과 얽혀서 좋을 건 없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정환은 김실장의 말을 듣지 않고 몰래 사건을 파기 시작했다. 먼저 이정환은 목숨을 위협당하는 정복기부터 구했다. 이어 이정환은 정복기에게 비밀장부의 행방을 물었다가 그게 현재 김재욱의 손에 있는 사실을 깨달았다. 정복기를 잡기 위해 사람을 보낸 인물 역시 김재욱이었다.

이후 이정환은 홀로 김재욱이 은신 중인 별장에 잠입하기도 했다. 이정환은 별장 안 설치해놨던 카메라를 통해 금고 위치와 비밀번호를 알아냈고 비밀장부를 몰래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이정환은 이 파일을 친한 동생이자 천재 해커 최윤석(장원혁 분)에게 맡겼다.

하지만 김재욱 역시 이정환이 정복기를 도망시킨 장본인임을 알아챈 상황이었다. 이후 김재욱은 이정환의 결혼식장에 사람을 보내 이정환을 쫓았고, 최윤석을 살해한 뒤 그가 보관 중이던 파일을 가져갔다. 결혼식장에서 도망쳐 최윤석부터 찾았던 이정환은 죄책감에 시달렸다.

그러나 손놓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이후 이정환은 택배기사로 위장해 자신의 신혼집 아파트에 들어가 자신의 모든 흔적을 지우고 대신 최윤석의 머리카락을 흘렸다. 그렇게 DNA 검사도 피할 완벽한 조건을 만든 이정환은 “그래 죽어줄게”라는 결심과 함께 최윤석의 시신을 자신으로 위장, 일부러 차에 휘발유를 뿌리고 절벽 밑으로 떨어뜨렸다.

한편 차주은(서현 분)은 정복기를 만나 이정환이 마지막까지 쫓던 인물이 김재욱임을 들었다. 정복기는 이정환을 죽인 인물이 김재욱일 거라 확신하며, 김재욱을 “우리 목표”라고 칭했다. 이정환과 차주은, 정복기의 공공의 적이 추려지는 순간이었다. (사진=JTBC ‘사생활’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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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196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

■ 1990년 10월22일 ‘뽀미언니’ 발탁 장서희 “너무 기뻐 한숨도 못잤어요”

어린이 프로그램의 대명사였던 ‘뽀뽀뽀’를 기억하시나요? 1981년 첫 방송을 시작해 2013년까지 32년간 이어져온, 국내 최장수 어린이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아빠가 출근할 때 뽀뽀뽀’로 시작하는 프로그램 대표곡은 일명 ‘국민동요’이기도 했습니다.

뽀뽀뽀를 진행하는 ‘뽀미언니’는 이 프로그램의 마스코트 같은 존재인데요, 1대 왕영은을 시작으로 최유라, 장서희, 이의정, 조여정, 강다솜 등 방송인·배우와 신현숙, 김은주, 황선숙, 김경화, 이하정, 양승은, 나경은 등 아나운서까지 모두 24명이 뽀미언니 역할을 맡았습니다.

7대 뽀미언니로 활동했던 배우 장서희.
7대 뽀미언니로 활동했던 배우 장서희.


30년 전 오늘 경향신문에는 7대 뽀미언니로 발탁된 배우 장서희의 소감이 담긴 기사가 실렸습니다.

“탤런트 장서희(19)가 유치원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MBC TV 수목드라마 ‘그 여자’에서 말괄량이 건옥으로 출연, 눈길을 모으고 있는 장양은 지난 16일부터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의 새 뽀미언니가 된 것.”

장서희는 7대 뽀미언니가 된 소감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MC를 오래 전부터 해보고 싶었어요. 뽀미언니 섭외가 들어왔을 땐 너무 기뻐서 그날 밤 잠을 한숨도 못잤어요. 아무쪼록 열심히 해 연기·MC 모두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장서희는 이미 화계초등학교 4학년 때 KBS TV의 ‘모이자, 노래하자’란 어린이 프로그램을 뽀빠이 이상용과 공동으로 진행한 경험이 있어 그리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해 졸업한 국악예고에서 고전무용을 전공한 장서희는 율동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지만 노래 실력은 아직 부족해 많이 연습을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연출가 고연도씨는 “장서희의 천진난만한 미소와 귀염성 있는 모습이 꼬마들과 잘 어울릴 것 같아 뽀미언니로 맞이했다”며 “녹화가 별 실수 없이 잘 진행돼 일단 합격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1990년 10월 22일자 경향신문 기사 갈무리
1990년 10월 22일자 경향신문 기사 갈무리


2013년 종영된 뽀뽀뽀는 2018년 ‘뽀뽀뽀 모두야 놀자’라는 프로그램명을 달고 5년 만에 부활했습니다. 다만 뽀미언니는 사라졌습니다. 뽀미언니를 대신할 새 진행자 모모와 두두는 육아 전문 개그맨 현병수와 아이돌 출신의 효인이 각각 맡았습니다.

‘뽀뽀뽀 모두야 놀자’는 올해 1월까지 방송된 뒤 종영됐습니다. 이후 6개월 만인 7월에 ‘뽀뽀뽀 친구친구’가 방송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뽀미언니가 진행을 하는 방식인데요, 뽀미언니는 2014년 그룹 헬로비너스로 데뷔한 뒤 2019년부터 본격적인 뮤지컬 배우 활동을 시작한 이서영이 맡았습니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최근 종영한 ‘보이스트롯’에서 “천재가 나타났다”는 극찬을 받은 김다현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공ㅣEuReKa 엔터테인먼트
최근 종영한 ‘보이스트롯’에서 “천재가 나타났다”는 극찬을 받은 김다현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공ㅣEuReKa 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괴물 신인’ 김다현은 올해 겨우 12살이다.

아직 엄마의 품이 그리울 나이지만, 트로트로 대한민국을 깜짝 놀라게 했다. 최근 종영한 MBN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보이스트롯’을 통해 국악소녀에서 트로트 요정으로 거듭났다.

청아한 목소리와 탁월한 감정 전달력으로 무대마다 “천재가 나타났다”는 극찬을 받으며 1위 박세욱과 단 4점 차로 준우승을 차지한 주인공이다.

청학동 김봉곤 훈장의 4남매 중 막내딸로 5살 때부터 판소리를 시작한 그는 이제 아버지보다 유명한 스타가 됐다. ‘미스터트롯’에 정동원이 있다면, ‘보이스트롯’엔 김다현이 있었다. ‘보이스트롯’의 트로트 신동 김다현을 만났다.

김다현은 3라운드에서 부른 ‘천년바위’를 베스트 무대로 꼽았다. 이 곡을 부르기 위해 강화도 마니산을 오르기도 했다. 제공ㅣMBN
김다현은 3라운드에서 부른 ‘천년바위’를 베스트 무대로 꼽았다. 이 곡을 부르기 위해 강화도 마니산을 오르기도 했다. 제공ㅣMBN

Q. ‘보이스트롯’ 후 어떻게 지냈나요?

예능 방송도 하고 (코로나로) 원격 공부도 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알아보는 사람들도 늘었고, 공연 요청 횟수도 늘었고요. 예전엔 아버지만 알아보셨는데, 이젠 저도 알아보세요. 식당에 가거나 길거리를 지나면 사진도 찍어달라고 하시고 사인도 해달라 하세요. 팬카페도 0명에서 5명, 지금은 1500명 정도 돼요.

Q. 우승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나요. 불과 4점 차였는데

결승까지 올라간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했어요. 1등은 당연히 박세욱 삼촌이 할 거라 생각해서 아쉬움이 없었어요.

Q. 6개월 대장정이었는데 힘든 점은 없었나요.

선곡이 힘들었어요. 다른 사람들과 곡이 겹치면 안되니까 쉽지 않더라고요. 체력적으로도 쉽지 않아 병원 가서 링거도 맞고 그랬어요.

Q. 마지막 무대에서 금잔디의 ‘어머니의 노래’를 부르면서 많이 울었는데요

어머니가 6개월 동안 (충북 진천에서) 운전해서 저를 데려다주시고 데리러 오시고 그렇게 하셨어요. 어머니가 몸이 안 좋을 때도 있었는데 그런 것들이 갑자기 뒤섞여서 생각이 난 것 같아요. 가사가 너무 와 닿고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Q. 판소리를 했는데 트로트 부르는 게 어렵진 않았나요

바꾸는 것도 노력해봤는데 판소리를 많이 한 게 굳어져서 잘 벗어지지 않았어요. 판소리는 가사 외우는 게 어려운데, 트로트도 어렵더라고요. 판소리와 트로트는 꺾는 게 달라요. 어느 게 쉽다 할 수 없을 정도로 둘 다 어려워요. 그런데 트로트를 해보니 재미가 느껴졌어요. 국악은 슬픈 대목이 많지만 들썩들썩 신나는 곡은 없잖아요. 트로트는 신나는 곡도 많고 좋은 매력이 많아 푹 빠졌어요.

김다현은 더원의 팬으로, 듀엣을 자청해 콜라보 무대를 펼쳤다. 제공ㅣMBN
김다현은 더원의 팬으로, 듀엣을 자청해 콜라보 무대를 펼쳤다. 제공ㅣMBN

Q. 총 10곡을 불렀는데, 자신이 생각하는 베스트 무대는 뭔가요

3라운드에서 부른 ‘천년바위’를 꼽고 싶어요. 다른 노래들보다 연습을 빨리 시작했어요. 어머니가 좋아하기도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곡이기도 했어요.

Q. 그 노래를 부르기 전에 마니산에도 올라갔다면서요

(강화도) 마니산에 갔는데 풍경이 천년바위와 비슷했어요. 감성에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왕복으로 한 2시간 정도 걸리는데, 이후에도 몇 번 갔어요. 거기서 노래 연습도 하고 해가 지는 모습도 봤어요. 노래 부를 때 그 풍경을 떠올리며 불렀더니 좋은 성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어요.

Q. ‘아모르파티’ 무대에선 춤도 췄는데, 꽤 잘 추던데요

하하. 춤을 좋아해요. 취미로 출 때도 있어요. 아이돌 노래보단 아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편이에요. 노래가 신나기도 했고, 관객들과 호응하는 게 즐거웠어요. 원곡자님(김연자) 앞이라 떨리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했지만요. 아쉬웠던 것도 있지만 좋았어요.

Q. 기억에 남는 심사평이 있나요

진성 선생님이 해주신 ‘천상의 목소리’라는 말이었어요.(당시 진성은 “원초적으로 인간의 목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이 소녀를 보면서 느낀다. 천상의 목소리다. 훌륭한 무대를 본 것만으로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Q. 본인 무대 외 기억에 남는 다른 출연자 무대는 있었나요

결승 듀엣 미션에서 조문근 진주가 부른 ‘난 괜찮아’ 무대가 생각나요. 신나기도 했고 그냥 좋았어요.

Q. 더원과의 ‘사랑아’ 컬래버 무대도 대단했는데요

원래 팬이었어요. 목소리에 매력이 너무 많지 않나요? 제가 같이 하고 싶다고 했어요. 애절하고 가슴에 와 닿는 노래를 해서 팬이 됐고 우리 가족 모두 팬이에요. 연습을 하면서 호흡법도 이렇게 하면 좋겠다 알려주시기도 하고,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듬직했어요. 영광의 무대를 하게 돼서 행복했습니다.

Q. ‘보이스트롯’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요

인기도 많이 얻었고 키도 컸어요. 실력이 더 는 것 같기도 해요. 아버지 어머니 해주시는 말씀에도 힘을 받았고 감사함을 더 느꼈어요.

“송가인이 롤모델이다”고 밝힌 김다현은 “판소리를 계속 하겠지만 트로트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했다. 제공ㅣEuReKa 엔터테인먼트
“송가인이 롤모델이다”고 밝힌 김다현은 “판소리를 계속 하겠지만 트로트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했다. 제공ㅣEuReKa 엔터테인먼트

Q. 얼마 전 삼도봉(1176m) 정상에서 신곡 발표를 했는데요

김천과 전라북도 무주, 충청북도 영동을 잇는 의미 있는 장소였어요. 아버지가 한번 해보자고 하셔서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날 경치가 너무 좋아서 노래 부를 맛이 났죠. 날씨도 너무 화창했고. 신곡 ‘파이팅’은 ‘오빠들 삼촌들 예쁜 언니 누나들. 오늘도 기운 내 파이팅. 세상살이 쉽지 않죠. 호락호락하지 않지만. 힘을 내봐. 기운 내봐. 그까짓 거 해보는 거야’라는 내용의 노래예요.

Q. 아직 초등학생인데 공부도 열심히 한다고 들었어요

원격수업을 하다 보니 멀미도 나고 힘들 때가 있어요. 수업을 빠져야 할 때도 있지만 학교를 좋아해요. 좋아하는 과목은 수학, 국어예요. 앞으로 예중에 진학하고 싶어요.

Q. 롤모델로 송가인을 꼽았던데요

판소리도 전공했고 트로트를 하신다는 점에서요. 누구를 닮으려고 하진 않지만, 송가인 언니의 노래를 좋아해요. 개성이 있어야 하잖아요. 앞으로 음반도 낼 예정이고, 공연도 꾸준히 할 생각이에요. 트로트도 하지만 판소리도 계속 할 거고요.

Q. 발랄하고 애교가 많아 예능에도 맞을 것 같은데요

대부분의 예능을 골고루 좋아해요. ‘런닝맨’에 나가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부모님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없나요

훈장님인 아버지는 예의를 강조하지만 나름 귀여우세요. 제가 반듯하게 잘 클 수 있도록 영향을 많이 주셨죠. 낳아주신 게 고맙고, 바르게 키워준 게 감사하고 어머니 아버지가 제 부모님이라 행복해요.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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