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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저온서 오래 살아..美선 연말 사망 3배 폭증 예측
전문가 “송년회 등 실내모임 최소화..모임선 KF80 이상 착용”

급격히 추워진 날씨를 보인 3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잔뜩 움츠린 채 출근하고 있다. 이날 오전 강원산간지역에는 눈이 내렸고 서울 아침 체감 온도는 영하1도를 보였다. 2020.11.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급격히 추워진 날씨를 보인 3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잔뜩 움츠린 채 출근하고 있다. 이날 오전 강원산간지역에는 눈이 내렸고 서울 아침 체감 온도는 영하1도를 보였다. 2020.11.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한유주 기자 = 설악산 등 강원 산지에 올 가을 첫눈이 내리고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추위가 본격적으로 찾아온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도 점점 커지고 있다.파워볼엔트리

전문가들은 날씨가 추워지면 코로나19 생존력이 강해지는 만큼 철저한 개인방역 준수와 ‘3밀'(밀접·밀집·밀폐) 장소 방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설악산, 오대산, 광덕산 등 강원 산지에 올가을 첫눈이 내렸다. 이튿날인 4일에는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사실상 본격 추위가 찾아온 것으로 보인다. 덩달아 코로나19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는 추위에 강하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코로나19는 낮은 기온에서 생존력이 강해진다. 코로나19 생존 기간은 냉동고에서는 보통 두달, 냉장고에서는 2주 정도”라며 “여름에는 코로나19 생존력이 훨씬 짧았다. 그만큼 코로나19가 저온에서 오래 생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해외 연구결과도 있다. 최근 미 워싱턴대 의과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에 따르면, 오는 12월 말쯤 미국 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는 2900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됐다. 최근 미 일일 사망자 수는 1000명안팎이다.

추워질수록 코로나19 위험성도 커진다는 의미다. 천 교수는 “미국을 포함해 유럽 등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은 결국 계절적 요인”이라며 “이로 인해 바이러스 전파력이 강해지고 변이도 늘어 더 위험해지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맘때 확산 우려 요인은 또 있다. 코로나19 확산 조건 중 하나로 3밀 장소가 꼽힌다. 겨울에는 추위를 피해 밀접·밀집·밀폐 공간에서의 활동이 늘어난다. 3밀 장소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3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서 마스크를 쓴 돌하르방 앞으로 관광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전날 제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2020.8.30/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3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서 마스크를 쓴 돌하르방 앞으로 관광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전날 제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2020.8.30/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최원석 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이 증가하는 이유는 춥고, 건조하기 때문에 실내에 많이 모여서 그렇다”며 “모이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하나파워볼

국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조건 완화와 맞물려 이 시기 코로나19 대응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방역당국은 오는 7일부터 새로 개편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 기준은 Δ2단계(전국 확진자 수 7일 연속 300명 초과) 룸살롱 등 유흥주점 영업중단 Δ2.5단계(전국 확진자 400~500명 이상) 노래방 영업중단 Δ3단계(전국 800~1000명 이상) 일반음식점 등 오후 9시까지만 매장 운영 등이다.

천 교수는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는데 문제는 (겨울이 임박한) 시기가 좋지 않다는 것”이라며 “이 시기 만약 바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되는 시점이라고 가정하면 계절적 요인에 따라 확진자 수는 ‘400명 이상’이 아니라 ‘1000명 이상’으로 불어난다고 봐야 한다”고 우려했다.

겨울철 최선의 코로나19 대비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전문가들은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한다.

특히 ‘코로나 방패’인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전문가들은 실내외에서 KF80 이상 착용하는 게 좋다고 권고한다. 마스크를 턱에 걸치는 ‘턱스크’ 등은 효과가 없기 때문에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2m 이상 거리두기도 필요하다. 코로나19 주요 감염원은 비말(침방울)이다. 기침이나 대화를 할 때 비말이 튈 수 있는데 이때 비말은 중력으로 인해 1~2m 이내 떨어진다. 이를 감안하면 ‘2m’가 안전거리인 셈이다.

3밀 장소를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코로나19 확산 조건을 차단하면 당연히 감염 위험도 줄어든다.

다가오는 연말연시 모임도 최소화하는 게 좋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송년회나 신년회를 안 하는 게 좋겠지만 설사 모인다고 해도 소규모로 해야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실제 이런 모임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ce@news1.kr

'딸 부정 채용 의혹' 수사한 검사들 고소한 김성태, 남부지검 앞에서 1인 시위 2019년 7월 23일 당시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 앞에서 KT에 딸을 부정 채용시킨 혐의로 자신을 수사한 검찰 관계자들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딸 부정 채용 의혹’ 수사한 검사들 고소한 김성태, 남부지검 앞에서 1인 시위 2019년 7월 23일 당시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 앞에서 KT에 딸을 부정 채용시킨 혐의로 자신을 수사한 검찰 관계자들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 힘) 의원이 자녀 부정채용 청탁 혐의로 수사받던 중 자신의 피의사실을 언론에 고의로 알렸다며 검찰 관계자들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했다.파워볼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허인석 부장검사)는 최근 김 전 의원이 권익환 전 서울남부지검 검사장 등 3명을 피의사실공표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앞서 김 전 의원은 딸을 채용해주는 대가로 이석채 전 KT 회장의 국감 증인채택을 막아준 의혹을 받아 서울 남부지검에서 수사를 받았다.

김 전 의원은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자신의 피의사실을 언론에 고의로 유출했다며 당시 서울 남부지검 수사 지휘라인이던 권 전 검사장과 김범기 전 2차장(현 대전고검 검사), 김영일 전 형사6부장(현 제주지검 형사1부장)을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검찰도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남부지검은 김 전 의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했으나 올해 1월 서울남부지법은 “뇌물 혐의가 입증되지 않는다”며 김 전 의원에 무죄를 선고했다.

laecorp@yna.co.kr

올해 1월 신천지 교인 약 24만 추산
이만희 재판 방청권 경쟁 치열 578:1
피해 가족들은 재판 방청도 못해
신천지 사태 후 응집력 약해졌다
이만희 옥중 설교, 아직 2인자 없어
신천지 사태가 사회에 던진 과제는?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윤재덕(종말론사무소 소장)

그때 그 사건은 어떻게 됐을까? 과거의 이슈가 됐던 사건 그 이후를 알려드립니다. A/S뉴스. 오늘은 지난 2월로 돌아가보죠. 신천지라는 이단 집단으로부터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됐던 거 여러분 기억하실 거예요. 그런데 시작은 코로나였지만 그 후 신천지의 여러 가지 다른 문제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사회적인 큰 이슈로 떠올랐었죠. 특히 그 중심에는 신천지에 몸 담았던 교인과 가족들의 폭로가 있었습니다.

그 후에 이만희 총회장은 대국민 기자회견을 하고 구속이 된 것까지는 다들 알고 계실 거예요. 그러면 8개월이 지난 지금, 지금 신천지는 어떤 모습일까요? A/S 뉴스 오늘은 신천지의 현재를 조명해 보겠습니다. 종말론사무소 윤재덕 소장 오늘 스튜디오에 나오셨어요. 어서 오십시오.

◆ 윤재덕> 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지난 겨울에 우리가 여러 번 인터뷰를 했었는데 다시 겨울이 왔네요.

◆ 윤재덕> 네,

◇ 김현정> 겨울이 다시 왔는데도 코로나 상황이 이렇다는 게 참 안타까운 일인데 신천지는 그럼 어떤가. 신천지도 코로나처럼 여전히 그렇게 활기를 띠고 있는가, 이게 오늘 우리가 연구해 볼 주제입니다. 우선 신천지가 어떤 조직인가, 여러분들 또렷하게 기억을 하시겠습니다마는 아마 이 영상을 보시면 그 당시 신천지의 특성들, 특징들이 더 확연히 기억이 나실 거예요.

영상은 지금 신천지 교인의 아이들이 이만희 씨 부부를 앞에 두고 공연을 하는 겁니다. 한복을 차려입고. 약간 북한의 우상 숭배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요. 한마음 되어 달려가겠습니다. “총회장님, 원장님 사랑합니다.” 라고 말하는데, 이만희 씨 부부 얘기죠.

★ 기자 리포트> 신천지 전국 12개 지파 집회에서 동원된 신도들이 일사분란하게 신천지 새하늘 새땅 등 문구를 바꿔가며 신천지의 교리를 표현합니다.

◇ 김현정>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행사 영상을 잠깐 보여드렸어요. 소장님, 그러니까 이만희 총회장을 마치 신처럼 모시는 집단 이렇게 이해하면 되나요?

◆ 윤재덕> 네, 그런 얘기를 하면 신천지 교인들은 거절할 거예요. 왜냐하면 이게 대단히 복잡다단하게 구성돼 있어서 “이만희 씨가 신의 대리자이긴 하나 우리는 이만희 씨를 신으로 숭배하는 건 아니다” 이렇게 대답을 할 테지만 사실은 그들의 세계관 안에서 이만희 씨가 차지하고 있는 그 위치 자체가 신과 인간을 연결해 주는 대리자 역할을 확고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 김현정> 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대리자 역할. 하지만 사실상 그 집단 안에서는 신처럼 모셔지고 있는 상황?

◆ 윤재덕> 되게 중요한 인물이죠. 가장 중요한 인물로 여겨지죠, 구원에 있어서도.

◇ 김현정> 특히 신천지는 포교, 전도를 해야 신분도 올라가기 때문에 막 거짓으로 속여서 사람들을 데려오기도 하고 가족과 인연도 끊게 하고 집단 생활도 하고 그 과정에서 가정은 풍비박산나고 이런 증언들이 그때 쏟아졌었어요. 그랬던 신천지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사태 이전까지는 교세가 대단했죠?

◆ 윤재덕> 네, 그랬죠. 올해 1월 달에 있었던 총회 보고 때만 해도 23만 9000명이었거든요.

◇ 김현정> 거의 24만.

◆ 윤재덕> 피해 규모를 생각하면 사실 100만을 훌쩍 넘을 거라고 추산이 됩니다.

◇ 김현정> 그러다가 코로나 사태가 터진 겁니다. 그럼 8개월이 지난 지금 신천지는 어떤 모습일까? 제가 영상 하나를 더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보여드릴 영상은 지난 10월 14일 그러니까 아주 최근입니다. 이만희 총회장의 2차 공판이 열리는 수원지방법원 앞에 모습인데. 방청권을 선착순으로 배부한다고 하자 신천지 교인들이 이렇게 행동을 합니다. 보시죠.

이게 신천지 교인들이 방청권을 배부하기 전에 서성거리면서 서 있는 모습이에요. 그러다가 방청권 배부 시간이 되자 저렇게 달려갑니다. 법원을 향해서 달려가다가 걸려서 넘어지기도 하고 뭐 아비규환 현장. 거기서 다친 분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렇게 몰려간 겁니다. 싸움이 나요. 서로 방청권 획득하려고. 지금 막 몸싸움 하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제가 라디오로 들으시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해 드리고 있어요. 줄을 서 있고 그 안에서 내가 앞이니 네가 앞이니 싸우고 이러는 모습. 윤재덕 소장님, 저게 지금 저는 보면서 무슨 백화점에서 경품행사하나 했어요. 그게 아니라 방청권 획득하기 위해서?

◆ 윤재덕> 네.

◇ 김현정> 와. 저게 지금 보고도 믿어지지가 않는데 전부 다 신천지 교인들이에요?

◆ 윤재덕> 법원에서는 공정하게 한다고 선착순으로 방청권을 배부하겠다고 한 거죠. 그랬더니 이제 달리기가 육상경기처럼 펼쳐진 것인데. 사실은 신천지가 조직처럼 ‘공판 특공대’를 사전부터 조직을 했습니다.

◇ 김현정> 네? 공판 특공대요?

◆ 윤재덕> 네. 그래서 방청석이 17자리인데 그거 다 차지하겠다고 사실은 대단히 많은, 달리기 잘하는 친구들이 그 자리에 나와서 막 뛰고 있는 그런 상황을 보신 것이죠.

◇ 김현정> 잠깐만요, 그러니까 거기 안에는 피해자 가족들도 들어가고 싶을 테고 기자들도 들어가고 싶을 테고 해서 방청권을 따야 되는데 거기서 그 좌석을 다 신천지 교인들이 가져와야 한다고 해서 달리기 잘하는 사람 위주로 특공대를 짰어요?

◆ 윤재덕> 네. 사실 법원도 좀 공정하지 않았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래서 모든 신천지 교인들이 다 방청석을 차지했고 피해 가정에 있던 어머니들은 사실 한 분도 재판현장을 볼 수가 없었죠.

◇ 김현정> 저렇게 달리면 거기 끼어들 수가 없겠는데요. 경쟁률이 몇이나 됐어요?

◆ 윤재덕> 지금은 바뀌었어요. 저게 부당하다고 알려지니까 이제 문자 추첨으로 바뀌었는데 1만 4000명 정도가 문자를 보냈는데 대부분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신천지 교인들이었기 때문에 경쟁률이 578:1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이제 비신천지 교인이 그 재판을 방청한 경우는 없었죠.

◇ 김현정> 그러니까 1차, 2차까지는 저렇게 선착순이었고 3차 방식을 추첨으로 바꾸자 경쟁률이 578:1까지 뛰었다?

◆ 윤재덕>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때가 3.3:1이었어요.

◇ 김현정> 그때도 높다고 그랬었는데, 아주 이례적이었다고 했었는데 왜 저렇게까지 방청권을 따려고 하는 거예요?

◆ 윤재덕> 그러니까 제가 아까 공판 특공대라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사실은 저 뛰는 사람들은 그렇게 막 깊은 숙고를 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도부에서 명령을 하니까. 지금 우리 조직의 승리를 위해서 이런 작업이 필요하다고 하니까 치밀하게 계획된 움직임을 보여주면서도 지도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였던 것이겠죠.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지도부가 어떤 의도가 있었는지를 알 중요할 것 같은데 고민을 해 보면 지난 기자회견 때를 떠올려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때 이만희 씨가 발언할 때 피해 가정 어머니의 절규가 계속 들렸죠.

◇ 김현정> 맞아요, 저쪽에서.

◆ 윤재덕> 그래서 마찬가지로 법정에 피해 가족 어머니들이 들어가게 되면 이만희 씨에게 불리한 분위기가 연출될 수 있을 거라고 제가 생각을 해 봤거든요. 그래서 이만희 씨가 진술하면 깊은 탄식. 내지는 어떤 또 한 번의 절규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신천지 측에서는 이런 불안요소를 제거하고 싶었던 게 아닌가 싶고. 또 신천지 교육기관에서는 ‘잎사귀’라고 불리는 기존 신천지 교인들이 이미 교실의 절반을 차지하고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걸 계속 해왔거든요. 그것과 비슷한 목적이 아니겠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분위기 잡는 것?

◆ 윤재덕> 네.

◇ 김현정> 그걸 잘했다는 얘기를 그때도 설명해 주셨잖아요. 분위기 잡기의 아주 달인처럼. 이렇게 영상까지 보고 나니까 지금 신천지, 그럼 예전처럼 건재한 거야?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우선 전 신천지 교인의 증언을 좀 들어보겠습니다. 신천지 12지파 전국 대학부장을 지낸 분이에요. 전국 대학 부장을 지낸 분이고 상당히 높은 위치까지 있었던 한 교인, 박 모씨, 지금은 탈퇴했습니다. 탈퇴한 박 모씨의 증언 들어보시죠.

☎ 신천지를 탈퇴하시게 된 것은 언제쯤이세요?

☏ 신천지 탈퇴자> 올해 4월 말에 탈퇴를 하게 되었어요. 신천지에 있으면서 또 과천 본부에 있다 보니까 신천지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었는데 이게 총회장 마음에 들기 위해서 또 교회들끼리의 1등을 하기 위해서, 그런 경쟁이 과열이다 보니까 이게 전도가 아니라 사기를 치는 하나의 과정이구나를 깨닫게 되고서 뭔가 이상하구나라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 그러면 신천지에 계실 때는 정확히 어떤 역할을 맡으셨던 거예요?

☏ 신천지 탈퇴자> 그 안에서 저는 대학생들을 맡았었는데 대학생들이 포교 활동을 할 수 있게 그런 복음방이라고 하는 복음방 교사 활동 이런 것들을 독려하고 전화번호를 따는 그런 활동을 나갈 수 있게 또 독려하고 내부적으로 교육을 하고 단속을 하는 그런 것들을 했었습니다.

☎ 신천지발 코로나 사태 전후로 신천지 내부에서 가장 크게 뭐가 제일 바뀌었다고 말씀들 하세요?

☏ 신천지 탈퇴자> 그 안에 있는 친구들 이야기를 들었을 때 현재 대면으로 모이거나 아니면 대면으로 예배를 드리거나 이런 것들이 이전보다 많이 없다 보니까 실제로 내부적으로 모이는 힘이 약해진 것은 사실이라고 합니다. 제가 나오기 직전까지도 모임이나 예배들 진행이 안 되다 보니까 회원들을 관리하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고 진짜로 공격적으로 포교 활동을 했었는데 (지금은) 공격적으로 포교 활동하던 것들이 없다 보니까 이전보다 모임이나 적극성 이런 것들이 줄어든 게 가장 큰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지금 저희 박선형PD와 이 신천지 12지파의 전국대학부장 지낸 박 모씨와의 통화 내용을 들으셨는데요. 그러니까 대면으로 포교 활동을 하는 게 신천지의 특성이었는데 그걸 못 하게 되니까 사람들 다 마스크 쓰고 다니고 누가 접근해 오면 멀리 하고 거리두고 하고 있는 상황이니까 대면 전도가 일단 어려워졌다. 세가 줄어들었다, 이런 증언이 맞습니까?

◆ 윤재덕> 원래 신천지는 코로나 이전에도 매년 1만 명씩 이탈자들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을 ‘사고처리자’라고 부르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2만 명씩 들어가서 문제가 됐었던 거죠. 그래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건데 작금의 신천지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처럼 다시 포섭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실제로 유입되는 인구는 굉장히 미미한 수준입니다.

그래서 코로나 터지기 전, 올해 초 신천지 총회 보고가 24만이라고 했는데 2월부터는 유입 인구 없이 빠져나가기만 하는 형국인 것이죠. 그럼에도 현재 인원 추이가 얼마나 되는지 정확한 통계를 내는 건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공개도 안 할 뿐더러 저희가 취합하는 정보들도 제한적이기 때문이죠. 심지어 탈퇴 의사를 밝혀도 현재 재적에서 지우지 않는 경우도 대단히 많이 지금 제보가 되고 있기 때문에.

◇ 김현정> 탈퇴의사 밝혔는데 명부에서 빼주지 않는다?

◆ 윤재덕> 조직의 규모를 거품처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신천지는 지금부터 연락두절자라는 항목으로 사람들을 조사하거든요. 그러니까 내가 신천지에 대해서 별로 소망이 없더라도 연락이 되고 있으면 그 사람은 연락두절자가 아니게 되는 것이죠.

◇ 김현정> 그렇군요.

◆ 윤재덕> 그래서 현재 내부에 14만 4000명의 제사장이 선출되었다라는 식으로 지금 교인들의 이탈을 막으려고 하고 있는데. 그런 것으로 보아 아마 15만명 전후가 아닐까 그렇게 추산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럼 한 24만에서 15만명 전후로 세가 줄어들었다?

◆ 윤재덕> 그런데 사실은 세가 얼마나 줄어들었느냐보다는 이 조직의 분위기가 사실 더 중요한 이야기라고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사실은 줄어들더라도 더 단단하게 결집할 수 있거든요. 콘크리트 지지층이라고 해서. 실제로 어때요?

◆ 윤재덕> 그러니까 제가 최근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신천지, 현재 신천지를 바람 빠진 풍선에 비유했거든요. 그러니까 신천지라는 조직을 그동안 팽팽하게 유지시켰던 게 지도부가 교인들에게 포섭활동을 독려하고 이제 교육에 대한 압박이 제대로 먹혀들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걸 자신의 삶의 이유라고 수용했기 때문에 팽팽하게 텐션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거고요.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위에서 어떻게든 다시 팽팽하게 만들려고 예배 참여와 온라인 교육을 통해서 사람들을 포섭하는 압박을 하더라도 교인들의 충성심이 전과 같지 않고 온라인 참여하는 사람들은 그냥 영상만 틀어두는 경우가 너무 많고 심지어 놀러 다니는 친구들도 많고 총회장님 지금 감옥에 계셔도.

◇ 김현정> 감옥에 있으니까.

◆ 윤재덕> 또 여자 청년들은 염색하고요. 원래 염색하면 안 되거든요.

◇ 김현정> 원래 염색 안 되잖아요.

◆ 윤재덕> 비 신천지 교인과 연애해도 안 돼요. 신천지에서 이러지 말라고 하잖아요.

◇ 김현정> 신천지는 신천지끼리만 사귀어야 되잖아요.

◆ 윤재덕> 그런데 원래 엄하기만 하는 부모 밑에서는 거짓말만 잘하는 자녀들이 길러지기 마련이거든요. 또 취업전선으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고 가출했던 친구들도 많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신천지 지도부에서 이제 궁여지책으로 “온라인으로 1만 명 수료식을 하겠다”고 얼마 전에 선언을 했거든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다시 풍선에 바람을 넣기란 쉽지 않아 보이고 지금은 중간관리 역할을 하는 구역장들만 되게 힘든 와중이에요. 위에서는 쪼고 아래에서는 안 움직이니까.

◇ 김현정> 그렇군요. 교인 수 확 줄었고. 그럼 더 단단해졌느냐. 그것도 아니다. 결집도도 떨어졌다. 그럼 여기서 궁금해지는 게 하나 더 있습니다. 그 당시 이만희 씨의 기자회견이 있었고 그 뒤에서 이만희 씨한테 뭐 귓속말도 하고 하는 김평화 씨가 있었어요. 굉장히 화제가 됐었어요. 실질적인 2인자냐 아니냐 논란부터 시작해서 잠깐 그 영상 보고 오죠.

★이만희 교주> 신천지 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기자> 정말 본인은 영생 불사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정말 말세의 진조의 신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만희 교주> 그게 뭔 소린데?

★신천지 교인> 오늘 질문하실 때 이번 코로나19에 대한 질문만 해 주십시오. 그 외의 질문은 받지 않겠습니다.

★김평화> 답변안하셔도 돼요. 질문 아니에요. 안하셔도 돼요.

★이만희 교주> 우리는 모두 성인입니다. 이러면 조용하고 질서가 없으면 난장판이 돼서 안 됩니다.

◇ 김현정> 김평화 씨가 “저거 질문 아닙니다. 답 안 하셔도 돼요” 이렇게 귓속말을 하는 게 워낙 인상적이어서. 일단 김평화 씨는 2인자가 맞긴 맞았어요?

◆ 윤재덕> 지금 제가 참여하고 있는 코너 이름이 A/S 뉴스잖아요. 그러니까 적절한 이름의, 요즘 시국에 꼭 필요한 적절한 시도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제가 예전에 뉴스쇼에 나와서 김평화 씨에 대한 얘기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의도와 무관하게 김평화 씨가 신천지에서 2인자처럼 기사가 또 뜨고 그래서.

◇ 김현정> 여러 가지 기사들이.

◆ 윤재덕> 당혹스러웠던 생각이 드는데요. 2인자라는 건 사실 터무니없고요. 만약 권력이 있다 하더라도 그 권력은 이만희 씨 곁에 있기 때문에 이만희 씨의 권력에서 방사되는 권력인 것이지 김평화 씨 개인이나 내지는 직책으로 봐서는 뭔가 2인자다, 권력이 대단히 있다라고 말하기는 사실은 어렵습니다. 그런 직책이 아니라 행정서무니까요.

◇ 김현정> 행정서무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2인자다라는 얘기를 윤 소장은 안하셨고 다른 분들은 꽤 하셨어요, 그때.

◆ 윤재덕> 네.

◇ 김현정> 그런데 아니에요?

◆ 윤재덕> 그렇게 볼 수가 없고요. 아마 신천지 교인들이 이 얘기를 들으면 웃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에 대해서 정말 잘 모르는구나. 그래서 김평화 씨에 대한 관심이 사실은 좀 신천지 문제의 본질에서 많이 벗어나 있고 미디어는 굉장히 좋아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여기에 대한 얘기가 많이 되는 건 그렇게 별로 유익하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그러면 지금 사실상의 교주. 신의 대리인이라고 자신을 부르는 이만희 씨가 감옥에 간 상황에서 지도자는 누구예요?

◆ 윤재덕> 그러니까 지금 이제 대행들이 있죠. 그런데 아직 이만희 씨의 영향력이 신천지 안에서는 대단히 건재합니다. 지금 20여 명의 호화 변호인들이 이만희 씨 한 사람에게만 붙어 있을 만큼 신천지는 이만희 씨 하나 살리기 위해서 총력을 붓고 있고.

◇ 김현정> 변호사가 20명이 붙어 있어요?

◆ 윤재덕> 네.

◇ 김현정> 총력전을 펴고 있고?

◆ 윤재덕> 네, 그리고 이건 이만희 씨의 권력이 아직 막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신천지 안에서 이만희 씨의 영향력은 그 사람이 감옥에 있느냐, 아니면 조직 내부에 있느냐 이거와 무관하게 교묘하게 짜여진 신천지 세계관의 결과물이에요. 그래서 인간 이만희 씨에 대해서는 사실 신천지 교인도 잘 모르는데 다만 신천지 세계관 안에서 이만희 씨는 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자리에 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래서 영향력은 투옥이 된 이후에도 여전히 막강하고 지금도 그래서 이만희 씨의 옥중 편지 시리즈들이 나오고 있는 거예요. 교인들의 규합을 위해서.

◇ 김현정> 그러면 옥중에서 설교처럼 편지를 내고 있어요? 옥중 설교하는 하는 거예요?

◆ 윤재덕> 네, 그게 가장 교인들에게 영향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그러니까 이 말은 이제 돌려서 말하면 2인자가 나오기가 어렵다는 것이죠. 신천지라는 조직은. 한 번 김남희 씨를 2인자로 세웠다가 이게 엎어진 이후 다시 누군가를 세우기가 신천지 세계관 안에서 어려워진 거예요.

◇ 김현정> 무슨 말인지 이해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지난 주 A/S 뉴스에서 양진호 씨가 옥중 경영한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 오늘은 옥중 설교를 하고 있는 거네요?

◆ 윤재덕> 네.

◇ 김현정> 이만희 씨는?

◆ 윤재덕>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다만 교세가 전 같지 않다는 것. 조직의 결집도도 떨어졌다는 것, 이건 우리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한 말씀?

◆ 윤재덕> 제가 좀 사회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싶은데요. 신천지 교인들은 지도부의 말만 잘 들으면 해피엔딩을 맞을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이게 사실 현실에서 경쟁, 취업, 자기가 바라는 삶을 살기 어렵기 때문에 박탈감이 그 이면에 작용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지금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우리 사회가 또 교회가 신천지 사람들에게 좀 더 나은 소망을 제시할 수 있는가의 문제를 물어야지 그 사람들이 잘못됐다는 얘기만 하면 그 사람들은 소망일체를 포기하는 선택밖에 안 남을 거라서 지금 좀 더지금 좀 더 나은 소망이 무엇인지를 제시하는 방향으로 이 문제 해결이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 김현정> 종말론사무소 윤재덕 소장과 함께 오늘 A/S뉴스 신천지 상황 짚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 윤재덕> 네, 감사합니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필기시험 합격인원, 4523→5121명으로
올해 최종 선발인원 늘어날 가능성
인원 늘면 내년 선발인원 줄어들어
경찰청 감사 부서, 감독관·간부 등에
‘경고’·’경징계’ 수준 징계 요청하기로
“문제은행 방식으로 출제 개선 고려”

경찰청. [연합]
경찰청.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문제 유출 논란이 있었던 하반기 순경 공채 시험에서 경찰이 구제책을 마련하면서 수험생 598명이 필기 시험에 추가로 합격했다. 전체 필기 시험 합격자의 10%가 넘는 수치다. 경찰청은 필기 시험 합격자가 늘어나면서 최종 선발 인원 자체가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올해 하반기 합격 인원이 늘면 내년 선발 인원은 줄게 된다. 경찰청은 시험 감독관과 간부급 경찰 등에 대해 ‘경고’와 ‘경징계’ 수준의 징계 요청을 할 계획이다.

3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월 19일 있었던 순경 공개 채용 필기 시험 합격자는 당초 필기 시험 합격 예정 인원이었던 4523명보다 598명 늘어난 5121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청은 경찰학개론 9번 문제의 정오표가 2684개 시험장 중 25개 시험장에서 사전에 공개되자 관리 미숙에 대한 사과와 함께 경찰학개론 한 문제에 해당하는 조정점수를 모든 필기시험 불합격자에 부여했다. 일부 수험생들은 칠판에 사전 유출된 문제를 미리 풀거나,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문제를 공유했다. 논란이 일자 김창룡 경찰청장은 사과하고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후 경찰청은 경찰학개론 한 문제에 해당하는 조정점수를 모든 필기 시험 불합격자에 부여했다.

추가 합격된 598명은 조정 점수를 부여하기 전 필기시험에 합격한 응시생과 별도로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각 지방경찰청은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2차 시험인 체력시험을 치렀다.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예정된 면접 시험이 완료되면 면접 시험, 체력 시험, 필기 시험 성적이 합산돼 최종 선발자가 결정된다.

경찰청은 필기 시험 합격자가 598명 늘어나면서 당초 공고됐던 2735명보다 최종 선발 인원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늘어난 인력에 대해 추가 예산은 투입되지 않는다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청 관계자는 인원이 추가로 뽑히면, 내년 선발 예정인 인원이 줄어들어 추가 투입되는 예산은 없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또 칠판에 문제를 적은 감독관과 이를 지시한 간부급 경찰관에 대한 징계를 요청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최근 전국 지방경찰청의 감찰 결과를 보고받고 이달 중순께 징계위원회 개최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다른 경찰청 관계자는 “징계 대상이 되는 경찰의 수는 밝힐 수 없다”면서도 “징계위에 경고와 경징계 요청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청은 특히 올해 치러진 두 차례 순경 공채 필기 시험 모두 논란이 있었던 만큼 필기 시험 출제 방식과 시험장 시설 등에 대한 보완 작업을 진행 중이다.지난 5월 30일 치러진 상반기 순경 공채 필기시험에서는 한국사 9번을 두고 논란이 있었다. 일부 수험생이 정답에 이의를 제기했고 경찰청이 이를 받아들여 결국 9번 문제는 복수 정답으로 처리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문제은행 방식으로 시험을 출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며 “한국사의 경우 한 분야에 정통한 대학 교수진이 아닌, 일반적이고 전반적인 역사를 가르치는 고등학교 교사를 출제위원으로 참여시키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TO 사무국은 이 같은 내용을 8일 오전 열리는 WTO의 비공식 대사급 회의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유 본부장과 함께 결선에 진출한 후보는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오른쪽) 후보다. 두 여성 후보가 나란히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면서 25년 WTO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사무총장이 탄생하게 됐다./사진=(AFP=뉴스1)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TO 사무국은 이 같은 내용을 8일 오전 열리는 WTO의 비공식 대사급 회의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유 본부장과 함께 결선에 진출한 후보는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오른쪽) 후보다. 두 여성 후보가 나란히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면서 25년 WTO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사무총장이 탄생하게 됐다./사진=(AFP=뉴스1)


세계무역기구(WTO)의 새 사무총장 선출이 최소 한 달 정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WTO 본부가 위치한 스위스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위스 정부는 2일부터 29일까지 공공행사를 포함해 5명 이상이 모이는 모든 행사를 금지했다.

당초 WTO는 9일 본부에서 총회를 열고 차기 사무총장을 임명할 계획이었지만 변동이 불가피해졌다. 일부 회의를 가상 방식으로 대체할 수도 있는 가운데, WTO 고위관계자들은 회의 연기 여부까지 논의하고 있다.

다만 블룸버그는 스위스의 코로나19 상황이 이번 회의의 유일한 장애물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WTO는 관례상 사무총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해왔는데 현재 164개국 사이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WTO 선호도 조사 결과 164개국 중 100개국 이상이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전 재무장관을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유명희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지하는 상태다.

미국은 유 후보를 선호하기 때문에 오콘조-이웰라 후보 임명에 반대할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이 오콘조-이웰라 후보 임명에 반대하는 명확한 이유가 무엇인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WTO는 164개국의 합의로 이뤄지기에 미국이 어떤 이유든지 결정을 반대할 수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동기가 무엇이든 WTO 수장 선출은 미국 대선 결과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유 후보의 임명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일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WTO에 대한 압박 기조를 높이면 기존 입장을 바꾸는 회원국이 나올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다자주의 협의 체제를 중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당선되면 상대적으로 오콘조-이웰라 후보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 또한 실제 임명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는 “바이든 후보가 이기더라도 내년 1월20일에야 취임하기에 (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19 대응과 경기부양책 등 국내 문제가 우선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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